도서 소개
보림문학선 시리즈 12권. 탄탄한 구성과 압축적인 언어로 감동적인 글을 써 온 스웨덴의 대표 작가 페테르 폴이 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탁월하게 풀어낸 성장 동화이다. 작가는 무엇 하나 미화시키지 않으면서 10살 요요의 시선으로 담담하고 간결하게 글을 써 내려가며 인물들에게 바짝 다가가 아이들의 감정, 두려움과 기쁨을 설득력 있게 밝혀 놓았다.
안톤은 또래 친구들 중에서 축구를 가장 잘하고 마술까지 할 줄 아는 사랑스런 익살꾼이다. 하지만 안톤에게는 친구들이 가까이 다가갈 수 없게 만드는 어떤 거리감이 있다. 하지만 요요만은 예외이다. 언제나 친구들을 배려하는 안톤이 마음에 든 요요는 안톤과 단짝 친구가 되기 위해 같은 축구팀에 들어간다.
축구장에서 함께 뒹굴며 둘은 무척 가까워지지만 안톤은 늘 의문투성이다. 값비싼 핸드폰을 쓰는가 하면 안톤의 아빠는 단 한 번도 축구 연습장에 안톤을 데리러 오지 않았다. 안톤과 함께 지낼수록 이상한 일들이 계속 반복되지만, 그때마다 안톤은 이런저런 거짓말을 하며 둘러대기 바쁘다.
요요는 그런 거짓말들이 진실일거라고 믿지만 더 이상은 믿어 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마침내 요요는 안톤의 비밀을 알아내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비밀을 미처 알아내기도 전에 어느 날 느닷없이 안톤이 자취를 감춘다. 그 뒤 요요는 안톤의 삼촌으로부터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탄탄한 구성과 압축적인 언어로 감동적인 글을 써 온
스웨덴의 대표 작가 페테르 폴의 국내 첫 소개작!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는 작가로 널리 알려진 페테르 폴은 스웨덴의 닐스 홀거슨상과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학적으로도 인정받았으며, 여러 나라에서 번역본이 출간되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0년 독일의 바덴 신문에서는 페테르 폴의 작품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특하고 감동적이며 독창적인 이야기, 화려한 액션이나 판타지는 없지만 흡인력이 아주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이유와 함께 탄탄한 구성, 깔끔한 전개 방식과 주인공들의 절묘한 감정 표현은 독자들을 그의 작품으로 끌어당기는 힘이다.
이번 보림출판사에서 출간된 《안톤, 난 네가 좋아!》는 이러한 페테르 폴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으로 주인공인 두 사내아이의 우정과 성장을 다루고 있다. 작가는 무엇 하나 미화시키지 않으면서 10살 요요의 시선으로 담담하고 간결하게 글을 써 내려가며 인물들에게 바짝 다가가 아이들의 감정, 두려움과 기쁨을 설득력 있게 밝혀 놓았다.
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탁월하게 풀어낸 성장 소설!
안톤은 또래 친구들 중에서 축구를 가장 잘하고 마술까지 할 줄 아는 사랑스런 익살꾼이다. 하지만 안톤에게는 친구들이 가까이 다가갈 수 없게 만드는 어떤 거리감이 있다. 하지만 요요만은 예외이다. 언제나 친구들을 배려하는 안톤이 마음에 든 요요는 안톤과 단짝 친구가 되기 위해 같은 축구팀에 들어간다. 축구장에서 함께 뒹굴며 둘은 무척 가까워지지만 안톤은 늘 의문투성이다. 값비싼 핸드폰을 쓰는가 하면 안톤의 아빠는 단 한 번도 축구 연습장에 안톤을 데리러 오지 않았다. 안톤과 함께 지낼수록 이상한 일들이 계속 반복되지만, 그때마다 안톤은 이런저런 거짓말을 하며 둘러대기 바쁘다. 요요는 그런 거짓말들이 진실일거라고 믿지만 더 이상은 믿어 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마침내 요요는 안톤의 비밀을 알아내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비밀을 미처 알아내기도 전에 어느 날 느닷없이 안톤이 자취를 감춘다. 그 뒤 요요는 안톤의 삼촌으로부터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8년 전에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안톤은 거동이 불편한 삼촌과 몹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온 것이다. 안톤이 상습적인 도둑질로 아동보호센터에 강제로 끌려간 것까지 알게 된 요요는 깊은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도둑같이 사라진 안톤에게서 불쑥 그림엽서 한 장이 날아오고 요요는 슬픈 마음을 달래며 변함없는 우정을 다짐한다.
작가 소개
저자 : 페테르 폴
1940년 독일에서 태어나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스웨덴으로 갔다. 1975년에 수치 해석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2005년까지 스톡홀름에 있는 공과대학에서 수학과 논리학을 가르쳤다. 현재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글을 쓰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두 남자 아이들의 우정을 다룬 첫 작품《얀, 내 친구(1985)》로 스웨덴에서 닐스 홀거슨상을, 1990년에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쌍둥이 자매간의 사랑을 그린《네가 그립다, 네가 그리워(1994)》로 1995년에 다시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다. 어려서부터 전쟁을 피해 스웨덴으로 가서 살게 된 작가의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여덟 빛깔 무지개(1986)》, 그 후속 작품《무지개가 희미해지는 사이(1989)》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