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818년 뉴욕 호머에서 태어나 여성의 인권을 위해 일했던 아멜리아 블루머의 이야기를 자유분방한 그림과 우스꽝스러운 이야기의 그림책으로 담아내었다.
19세기의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아직 드레스만이 여자들이 입을 수 있는 유일한 복장이었다. 그러나 이런 드레스는 허리를 한껏 조이는 형태로 숨쉬는 것조차 자유롭지 않게 만들었으며 여성의 몸에 여러가지 나쁜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속치마를 겹겹이 입어야 하고, 드레스의 무게만도 9~18 킬로그램이었다고.
이런 상황에서 아멜리아 블루머는 사회가 요구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행동하는 것이 오히려 바보 같다고 생각, 여성들의 투표권을 쟁취하려 했고, 스스로 신문을 만들었다. 어느 날, 아멜리아는 '리비'라는 여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옷을 발견하고, 가볍고 활동하기 편한 스타일의 패션을 개발하지만 사람들은 그 옷을 조롱거리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