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삯바느질로 생계를 유지하는 어머니와 함께 가난하지만 즐겁게 살아가는 모팻가 4남매 실비, 조, 제인, 루퍼스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극성맞은 말썽꾸러기도 없고, 커다란 사건이 날마다 일어나는 것도 아니지만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친근한 가족들과 재미있는 사건들이 잔잔한 감동을 안겨줍니다.
준비도 없이 갑자기 학예회 무대에 서게 되었을 때의 당황스러움, 심부름 하라고 받은 돈을 잃어버렸을 때의 낭패감, 학교에서 도망치는 친구를 따라 화물열차를 타고 낯선 곳에 가게 된 아이의 두려움 같은 감정은 요즘 아이들도 누구나 한 번쯤 느껴보았을 것입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일들과 그 속에서 아이들의 느끼는 감정을 너무나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941년에 출간되어 60년이 넘게 사랑받아 온 이유도 아마 그것 때문이겠지요. 또한 이 책은 항상 함께 하기에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는 가족의 소중함, 풍족한 물질보다 더 소중한 무언가를 느끼게 해줍니다. 뉴베리상과 뉴베리 명예상을 수상한 미국의 유명 작가 엘레노어 에스테스의 작품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엘레노어 에스테스
미국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도서관 사서로 일하다가 1941년 첫 번째 책인 『모퍼츠』를 내면서 작가로서 본격적을 활동을 시작했다. 1943년부터 연이어 출간된 『미들 모퍼츠』, 『루퍼스 엠』, 『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로 연속 세 차례에 걸쳐 뉴베리 명예상을 받았다. 1945년에는 『생강 파이』로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 1988년 세상을 뜰 때까지 총 19편의 어린이 책과 1편의 소설을 썼다.
그림 : 루이스 슬로보드킨
보자르 디자인 인스티튜트에서 조각과 회화를 공부한 뒤에 조각가로 활동했다. 1941년 엘레노어 에스테스의 제안으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그 뒤 다섯 권의 작품을 그녀와 함께 작업했다. 독특한 색으로 따뜻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특징이다. 1975년에 사망했다. 그 외 책으로는 에스테스와 함께 작업한 『모퍼츠 』를 비롯해 칼데콧 상을 수상한 『너무 많은 달들』 등 90여 편이 있다.
역자 : 고정아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어린이책 집필 및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 중입니다. 『삐리와 함께 떠나는 우리 강산 자리 여행』,『교과서 속 세계인물 100』등을 지었고, 『키 작은 펭귄 피프』,『우리 친구 할래?』등을 옮겼습니다.
목차
1. 뉴달러 거리의 노란 집
2. 제인과 경찰서장
3. 루퍼스, 학교에 가다
4. 말과 마차
5. 다락방 유령
6. 세일러스 혼파이프 춤
7. 또 하나의 표지판
8. 석탄 심부름
9. 언제나 공평하게
10.진흙덩이와 머독 가족
11.전차모험
12.안녕, 노란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