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몽실이는 슈퍼를 지키는 개. 혼자서 슈퍼를 지키던 어느 새벽, 몽실이는 몸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며 새끼 강아지 네 마리를 낳는다. 몽실이는 새끼들을 소중히 보살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곧 새끼들은 이곳저곳으로 보내지고 홀로 남은 몽실이는 시름시름 앓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새끼 미나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몽실이는 그 때부터 미나를 보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미나가 사는 집으로 찾아가기 시작한다. 부산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동화로 엮었다. 새끼개에 대한 어미개 몽실이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다.
자식을 생각하는 몽실이의 마음을 잔잔하게 느끼게 하는 글도 좋지만, 몽실이의 선하고도 따뜻한 눈빛, 새끼 강아지들의 귀여운 모습을 그려낸 삽화도 훌륭하다. 소박하지만, \'정\'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는 이야기다. \'실화\'이에게 더 깊은 감동이 있다.
출판사 리뷰
부산의 한 시장. 몽실이는 이 곳에 있는 슈퍼를 지키는 개입니다.
주인집 식구들을 대신해 혼자서 슈퍼를 지키던 어느 새벽, 몽실이는 몸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며 새끼 강아지 네 마리를 낳습니다. 몽실이는 새끼들을 소중히 보살피며 세상을 모두 품안에 안고 있는 듯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강아지들은 과자봉지를 물어뜯거나 슈퍼 안 아무데나 응가를 하기 일쑤여서 주인 아저씨에 의해 이곳 저곳으로 보내지고 결국 몽실이 홀로 남게 됩니다.
새끼들을 모두 떠나 보낸 몽실이는 그리움에 시름시름 앓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마지막으로 떠나 보낸 새끼 미나를 어떤 할머니가 안고 지나가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몽실이! 그 때부터 미나를 보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미나가 사는 집으로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가는 길에 찻길을 건너다가 교통 사고를 당할 뻔하기도 하고 집 앞을 지키고 있다가 주인집 할머니에게 쫓겨나기도 하지만 몽실이는 포기하지 않는답니다.
미나에게라도 어미 노릇을 하고 싶었던 몽실이는 뼈다귀처럼 특별한 음식이 생기면 아무리 배가 고파도 그 집으로 달려가 음식을 내려놓고 오는가 하면, 음식을 준비하지 못한 날은 뱃속의 음식을 토해 내기까지 해 집 앞에 놓다 두고, 집에 돌아와 시름시름 앓는답니다. 비가 와도, 바람이 심하게 불어도 몽실이는 하루도 빠짐없이 미나를 위해 음식을 가져 옵니다.
미나를 키우게 된 주인 할머니는 어느 날부터 매일 집 앞에 음식물 찌꺼기가 놓여 있자 화가 나, 범인인 몽실이를 야단치고 때리며 쫓아 냅니다. 하지만 결국 몽실이가 미나의 엄마임을 알게 되고, 몽실이의 모정에 감동하며 새끼 미나와 함께 놀 시간을 마련해 줍니다.
작가 소개
글 : 이지현
1962년 경남 울주에서 출생했으며,1999년 MBC 창작동화에 당선되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같은 해 아동문학연구소 동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2002년 현재는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 재학중이다. 지은 책으로 <사과꽃 피는 언덕>, <파란 눈의 내 동생>, <꿈을 꾸는 불씨 하나>, <시계속으로 들어간 아이들>, <작은 낙타 아저씨> 등이 있다.
그림 : 김재홍
1958년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났다.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으며, 10여 차례의 개인전과 60여 회의 국내외 단체전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주로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자연과 인간은 결국 하나이고, 그 하나됨을 그리는 것이 내 작업의 전부이다'라고 말한다. 직접 지은 어린이 그림책으로 <동강의 아이들>, <숲 속에서>가 있고, <고양이 학교>, <고향으로>, <거울 전쟁> 등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