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꼬마 곰의 가장 좋은 장난감이자 친구는 작은 배. 배를 타고 호수를 돌아다니며 물고기를 잡기도 하고, 가만히 배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포근한 꿈을 꾸기도 한다. 그러나, 꼬마 곰이 점점 자라 어른 곰이 되자, 더 이상 배를 탈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아기곰은 작은 배를 버릴 수 없다.
매일매일 쑥쑥 몸과 마음이 자라는 아이지만, 애착을 가진 물건과 이별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물건은 아이와 함께 성장하지 않기 때문. 그런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달래주는 그림책이다. 성장의 두려움과 친근한 물건과의 이별에서 오는 상처를 아기 곰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씩 차분하게 해결해 준다.
작가 소개
옮긴이 : 김서정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뮌헨 대학에서 공부했다. 대학에서 아동문학론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2003년 현재는 동화작가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에 <유령들의 회의>, <꼬마 엄마 미솔이>가 있고, 옮긴책으로 <용의 아이들>, <피터 래빗 이야기>, <잃어버린 기억>, <로테와 루이제>,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등이 있다.
그림 : 낸시 카펜터
뉴욕타임스에서 근무하다가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마사이와 나>, <레스터의 개>, <여동생의 소원>, <튀니스와 10월의 소풍> 등이 있다.
글 : 이브 번팅
미국 어린이책 작가 협회가 수여하는 \'골든 카이트\' 상을 비롯한 많은 상을 받은 그림책 작가이다. 현재 어린이책 작가 협회의 이사회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크리스마스의 귀뚜라미>, <호랑이 올라타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