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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을 들어줘
방황하는 청소년을 위한 승한 스님의 행복단추학교
동아일보사 | 청소년 |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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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현실과 동떨어진 이론이나 교육 지침이 아닌 청소년의 실제적인 고민에서 출발해 마음속 깊은 곳의 상처와 옹이를 찬찬히 어루만지는 책이다. “좋은 친구 고르는 법이 있나요?”, “찐따들 좀 괴롭히는 게 어때서요?”, “선생님이 너무 무능력해 보여요.”, “학교 가는 게 무서워요!” 등 교실 안의 문제는 물론, “왜 공부를 해야 하나요?” 등 일상생활과 청소년기의 근원적 질문까지 두루 끌어안고 있다.

학교의 교육 현실은 위험 수위를 넘어선 지 오래다. 우울증에 걸리는 청소년의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며, 심지어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청소년의 비율은 성인보다도 높다. 청소년기의 특징인 극단적이고 충동적인 성향은 이런 불안과 방황을 더욱 부채질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멘토와 부모, 그리고 학교의 역할이다.

그러나 과연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청소년의 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문일침(頂門一鍼)과도 같은 해답을 내놓으려는 시도이다. 책의 저자인 승한 스님은 불교적 깨달음에서 오는 철학적 성찰과 다년간의 청소년 지도 경험을 통해 학교에서는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이야기를 주옥같은 법문으로 친절하게 풀어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세상의 모든 고민은 마음에서 비롯될 뿐,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네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방황하는 십대를 위한 승한 스님의 특별한 학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입시 경쟁, 학교 폭력, 왕따, 가정 폭력, 자살 충동 등의 문제가 청소년의 몸과 마음을 갉아먹고 있다. 그런데 왜 학교에서는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지 않는 걸까? 『네 마음을 들어줘』는 마음 수행의 측면에서 청소년의 실질적 고민과 교육 문제를 들여다보는 책이다. 행복한 마음이 행복한 청소년을, 행복한 청소년이 행복한 학교를 만든다. 승한 스님의 행복단추학교에서 마음의 옷깃을 채우고 미래를 위한 행복의 단추를 끼우는 특별한 수업을 시작해보자.

어른들은 왜 청소년의 고민에 귀 기울이지 않을까?
그늘진 학교에서 피어난 맑고 향기로운 법문

우리 아이들은 지금 이 순간 무슨 고민을 할까? 『네 마음을 들어줘』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론이나 교육 지침이 아닌 청소년의 실제적인 고민에서 출발해 마음속 깊은 곳의 상처와 옹이를 찬찬히 어루만지는 책이다. “좋은 친구 고르는 법이 있나요?” “찐따들 좀 괴롭히는 게 어때서요?” “선생님이 너무 무능력해 보여요.” “학교 가는 게 무서워요!” 등 교실 안의 문제는 물론, “왜 공부를 해야 하나요?”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나요?” “엄마 아빠가 정말 싫어요.” “게임이 좋은데 부모님이 못하게 해요.” “전 꿈이 없는 것 같아요.” 등 일상생활과 청소년기의 근원적 질문까지 두루 끌어안고 있다.
학교의 교육 현실은 위험 수위를 넘어선 지 오래다. 우울증에 걸리는 청소년의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며, 심지어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청소년의 비율은 성인보다도 높다. 청소년기의 특징인 극단적이고 충동적인 성향은 이런 불안과 방황을 더욱 부채질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멘토와 부모, 그리고 학교의 역할이다. 그러나 과연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청소년의 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 『네 마음을 들어줘』는 바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문일침(頂門一鍼)과도 같은 해답을 내놓으려는 시도이다. 책의 저자인 승한 스님은 불교적 깨달음에서 오는 철학적 성찰과 다년간의 청소년 지도 경험을 통해 학교에서는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이야기를 주옥같은 법문으로 친절하게 풀어내고 있다.

모든 것은 마음일 뿐,
먼저 네 자신의 마음을 들어라

자신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자신이듯, 자신의 문제는 오로지 자신만이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혹은 친구들이 말해주는 나의 문제점은 실제로 그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 내 안에 있는 문제는 오직 나만이 볼 수 있다. 그래서 승한 스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해답이 무엇이든 그것은 모두 ‘나 자신’ 안에 있다고 강조한다. 둥근 그릇에 물을 담으면 물이 둥글어지고 네모난 그릇에 담으면 네모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이다. 물 그 자체는 정해진 모양이 없는 것이다. 어떤 문제도, 해답도, 고민도, 상처도 결코 고정된 모습이 아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 마음속으로는 어떻게 자신의 고민을 풀어야 할지 그 해답을 찾아놓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만 그 해답이 두려워서, 혹은 무서워서 좀처럼 용기를 못 내고 있을 뿐이다. 고통에 찬 달팽이가 스스로 고통에서 빠져나오듯이 스스로 그 두려움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불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마음챙김 명상, 호흡 명상, 걷기 명상, 죽음 명상은 물론, 감사 노트 쓰기, 자기 자랑 노트 쓰기, 부모님에게 편지 쓰기처럼, 스님이 그 방편으로 일러주는 마음 수행 도구는 이때 매우 유익하게 적용할 수 있다.
청소년기는 누구나 통과할 수밖에 없는 관문이다. 당장은 어쩔 수 없는 고통과 괴로움 때문에 해답을 찾을 수 없는 것 같아도, 누구든 그 관문을 통과해야 어른이 된다. 해답이 없는 것이 삶의 유일한 해답이라는 말이 있지만, 우리는 어떻게든 해답이 없는 해답을 찾으며 그 관문을 함께 통과해야 한다. 그런 과정이 바로 자신의 삶이 되고, 그 삶의 목적이 된다. 우리가 학교에 다니고, 고민하고, 친구를 만나고, 아파하고, 공부를 하는 것도 모두 그런 여정에서 마주하는 디딤돌이다. 승한 스님은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차리고 그 무늬와 결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거듭 강조하듯이,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우리 자신의 마음에서 울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모든 것은 마음, 오직 나의 마음에 달려 있을 뿐이다. 젊은 시절 누구보다 방황하고 아파했던 스님이 자신의 경험에서 끌어 올린 자비로운 법문은 막막한 청소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듬직한 경구가 되어주기에 충분하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학교를 넘어선 학교, 자신의 내면에 담긴 힘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가르치는 승한 스님의 특별한 학교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슬픔은 어쩌면 마음이라는 호주머니 속 깊이 넣어둔 뾰쪽한 돌멩이와 같은지도 모릅니다. 그 날카로움 때문에 호주머니 속에서 자주 꺼내 보게 되지만, 그러는 동안 모서리가 닳아 둥글어져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그것은 더 이상 나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테니까요.

사람은 때로 송두리째 흔들릴 때가 있어요. 그러나 괜찮아요. 흔들린다는 것은 지금 자기가 크고 있다는 뜻이니까.

저희 반 담임선생님이 진짜 무식하고 무책임하고 무능력해 보입니다. 어쩌다 이런 선생님하고 인연이 된 건지, 참 재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담임선생님 밑에서 뭘 배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작가 소개

저자 : 승한
중앙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에서 동양철학과 불교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동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저서로는 시집 《수렵도》 《퍽 환한 하늘》 《아무도 너의 깊이를 모른다》 와 산문집 《나를 치유하는 산사기행》 《스님의 자녀수업》 《네 마음을 들어줘》, 그림동화책 《발가락이 꼬물꼬물》과 실명장편동화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 등이 있다.2013년 에서 6개월 동안 ‘힐링법회’를 진행했으며, 지금도 매일 아침 문자메시지를 통해 '승한 스님의 ‘행복을 여는 힐링편지’'를 배달하고 있다. 현재 평등행복공동체인 '빠리사선원(Parisa temple)' 선원장과 '행복단추학교' 교장으로 있으면서 부모와 부부, 가족, 청소년들과 함께 즐겁게 놀며, 행복상생운동을 펼치고 있다.

  목차

1장 학교 가는 게 정말 두려워요
자꾸 친구들을 따라하게 돼요
좋은 친구 고르는 법이 있나요
좋아하는 선생님이 생겼어요
친구가 맞는 걸 보고도 가만히 있었어요
찐따들 좀 괴롭히는 게 어때서요?
선생님이 너무 무능력해 보여요
학교 가는 게 무서워요
때리는 선배들이 무서워요
친구한테 계속 돈을 뺏겨요
학교에서 성추행을 당했어요

2장 그래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라고요?
자꾸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어요
왜 공부를 해야 하나요?
자꾸 거짓말을 하게 돼요
욕 쓰는 게 더 편한 걸 어떡하라고요?
자퇴하고 싶어요
친구들이 뚱뚱하다고 놀려요
자꾸만 외로워요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나요?

3장 엄마 아빠는 절 사랑하는 걸까요?
엄마 아빠가 정말 싫어요
게임이 좋은데 부모님이 못하게 해요
집에 가면 늘 혼자라서 싫어요
엄마는 죽었다 깨어나도 제 마음을 모를 거예요
술에 취한 아빠가 미워요
한 번 가출했더니 자꾸 하게 돼요
권위적인 아버지 때문에 화가 나요

4장 우리도 하늘을 올려다보고 싶어요
전 꿈이 없는 것 같아요
우리에게도 미래가 있을까요?
시험을 망쳤습니다
친구가 자살을 하려고 해요
이사한 뒤로 우울증에 시달려요
사춘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나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고 그냥 죽고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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