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딘지 모르게 맥이 풀린 듯한 인기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상한 사내로부터 쪽지 한장을 건내 받는다. 종이 한쪽 끝에 깨알만한 크기로 숫자 \'64\'가 씌어진 그 쪽지를 받은 후부터 인기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64가 모든 문제의 시작이었고 끝이였던 것.
며칠 후, 인기는 친구와 함께 신기한 게임을 하게 된다. 전설적인 물고기 실러캔스를 만난 후 이상한 동굴바닥으로 추락한 인기는 박테리아 친구 \'알루\'를 만난다. 알루는 인기에게 인간처럼 생각하는 존재로 진화하기 시작한 박테리아가 이상한 연구소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청진기로 나무가 물을 빨아올리는 소리를 듣는 시작부터 과학자의 윤리와 책임을 말하는 마지막 장까지 현대과학의 중요 쟁점들을 짚어가지만 어렵거나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숨가쁜 모험 속에서 과학과 철학, 인간의 관계를 생각하게 한다.
작가 소개
글 : 박용기
1963년 경상북도 영덕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했다. 「오늘의 문학」에 단편 소설이 당선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을 집필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솔이의 숲>, <갈릴레이 갈릴레오> 등이 있다.
그림 : 양경히
1975년 대전에서 태어나 덕성여대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2000년 출판 일러스트 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잡지, 단행본 등에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64의 비밀> 등이 있다.
목차
감수의 글
1. 다윈의 딱정벌레
2. 의문의 낯선 사람
3. 외삼촌의 방
4. 광견병 바이러스
5. 어드벤처 홀로그램
6. 하늘을 나는 실러캔스
7. 말하는 박테리아
8. 지하 연구소
9. 바이러스의 침입
10. 소장의 죽음
11. 탈출
12. 64의 비밀
13. 잡동사니 디엔에이의 비밀
작가의 말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