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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피터 팬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나를 변화시키는 독후행
자음과모음 | 청소년 | 201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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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청소년인문 시리즈 2권. 지금껏 단지 독서의 중요성만 강조해 오던 여타의 책과 다르게, 분명하고 다양한 방식을 통해 독서를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보물들을 소개한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피터 팬>,<80일간의 세계 일주>, <인어공주> 등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봤을 이야기를 작가가 찾아낸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면 어떤 것들을 얻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 각 챕터의 끝에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독서 방법을 전달하며 생각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행함을 통한 진정한 독서법을 알게 해준다.

  출판사 리뷰

책을 다르게 읽음으로써 내 안의 또 다른 ‘나’와 소통하고
성장의 단서를 발견하는 청소년 인문서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시리즈, 두 번째 책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시리즈는 급변하는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탐구하고 깨달을 수 있게 한다. 그 첫 번째 책으로 우리와 함께 사는 동물들 이야기, 『독수리는 왜 까치에게 쫓겨다닐까?』를 선보였다. 동물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그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통해 동물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를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 책인 『해리 포터와 피터 팬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는 다양한 책 읽기 방식을 통한 독서의 가치와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견하는 성장의 기쁨을 전달한다. 앞으로 감정, 브랜드, 비판적 사고 등을 주제로 시리즈를 엮어 갈 예정이다.

기발한 생각, 발칙한 상상이 좋다!
잘 알고 있는 이야기도 뒤집어보는 독서의 재발견
생각의 범위가 달라지는 독서와 인문학의 만남


“질문하는 것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 나는 네 질문 뒤에 있는 것들을 이제야 알기 시작했다. 너는 내가 알고 있는 사물을 통해서 나를 이끌어 그 사물과 비슷한 것들을 만나게 하고, 결국 내가 알지 못했다고 생각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비로소 알게 해주었다.”
- 소크라테스

끝없이 질문을 던지는 것이 인간의 의무라고 믿었던 소크라테스는 상대방에게 답을 주기보다는 질문을 통해 사유하도록 했다. 그렇다면 이 시대 청소년들은 어떤 질문을 하고 있을까? 주입식 교육만으로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어쩌면 질문은 사치일지도 모른다. 『해리 포터와 피터 팬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는 침묵하는 청소년의 뇌를 흔들어 깨울 다양한 방식의 책 읽기를 보여 준다. 질문법으로 깊이 읽는 것은 물론 탐정처럼 분석적으로 읽기, 1인칭 시점으로 바꿔 읽기, 배경지식으로 넓게 읽기 등 총 여섯 가지 방식으로 같은 책을 다르게 읽는 즐거움을 전한다. 책은 처음 읽었을 때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지만, 다시 읽었을 때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에서 또 다른 면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읽어봤을 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인어공주』부터 세계명작인 『젊은 베르터의 고통』, 『80일간의 세계 일주』까지 총 일곱 작품을 다시 읽음으로써 내 안에 숨어 있던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다.
다수의 책과 강연으로 청소년에게 인문학의 가치를 소개해 온 저자가 직접 선정한 도서 목록도 함께 담았다. 각 장의 말미에 실린 추천 도서를 통해 다양한 읽기 방식을 익힐 수 있다.

책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독후행
가슴을 채운 것들을 행동으로 옮길 때, 삶은 달라진다!


청소년의 진로와 사랑 등 다양한 인문 주제로 강연과 집필 활동을 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단지 독서의 중요성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혹은 읽은 책을 다시 한 번 읽더라도 거기에서 성장한 자신과 마주하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가슴을 울린 깨달음을 몸소 실천에 옮길 것을 권하고 있다. 애써 깨달은 것들이 책 속의 인물을 중심으로 한 독후감 쓰기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진정한 성장이란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며, 그 과정은 작은 행동들이 쌓이면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움직여보자. 책 속의 주인공을 내 삶으로 데려와 나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고민하고, 그 고민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독후감(讀後感)’을 쓰고 끝나는 것이 아닌 ‘독후행(讀後行)’을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독서의 완성이다. 부록에는 저자가 글쓰기라는 독후행을 하도록 이끌어준 책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같은 책을 읽고 깨달은 것이 나와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고, 나만이 할 수 있는 독후행은 어떤 것이 있을지 진지하게 사유할 수 있다.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에서 그는 새로운 발견을 했다. 베게너는 자신의 눈으로 세상의 것들을 읽어 내기 시작했다. 분야가 다른 것들을 모아 자신의 주제에 맞게, 즉 자신의 맥락으로 이해하고 재해석하여 새로운 지식으로 연결시켰다. 그 출발점은 바로 “왜?”라는 질문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이야기를 다시 살펴보면 어떻게 될까? 그러면 작품 속에 더 몰입하게 되고 해당 인물의 행동과 내면 변화의 의미를 모두 추적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책을 읽으면 더 큰 감동을 얻을 수 있고, 책을 읽은 다음에도 자신의 내면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얻을 수 있다. 즉 작가가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 속 인물을 중심으로 한 ‘독후감(讀後感)’을 쓰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독자 자신이 주인공인 자신의 삶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면 될지를 정해서 움직이는 ‘독후행(讀後行)’을 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인어공주는 왕자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제3자의 입장에서는 그게 가장 큰 문제로 보인다. 그러나 인어공주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왕자를 얼마나 사랑하는가와 왕자가 자신의 사랑을 통해서 얼마나 행복한가가 가장 중요하다. 이게 바로 사랑의 핵심이다. 만약 인어공주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왕자에게 실망해서 사랑하는 마음을 거둬들이고 왕자를 칼로 찔렀다면 어땠을까?

  작가 소개

저자 : 이남석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엮는 하이브리드형 작가. 성균관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융합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사업 기획자, 번역가, 과학·경영 칼럼니스트, 공중파 방송국 다큐멘터리 자문위원,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초빙 연구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했다. 현재는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으로 성인과 청소년의 행복과 성장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또한 남양주에서 [문화로스팅]이라는 문화공간을 운영하며 심리상담과 독서치료, 미술치료 등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인문학》 (공저), 《어쩌다 영웅》, 《인지편향사전》, 《해리 포터와 피터 팬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삐뚤빼뚤 가도 좋아》, 《우리 친구 맞아?》, 《프로이트 씨, 소통은 어떻게 하나요?》 《뭘 해도 괜찮아》, 《주먹을 꼭 써야 할까?》, 《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 등이 있으며, 일부 도서는 중국과 대만 등에 번역되었다.

  목차

서문. 같은 책으로 다른 의미를 발견하는 독서의 즐거움 6

첫 번째 읽기
괴물들이 사는 나라 | 질문법으로 깊이 읽기 11
보리 오빠와 함께 읽기 _ 독후행 처방전 29

두 번째 읽기
인어공주 |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바꿔 읽기 33
보리 오빠와 함께 읽기 _ 독후행 처방전 57

세 번째 읽기
80일간의 세계 일주 | 배경지식으로 넓게 읽기 61
보리 오빠와 함께 읽기 _ 독후행 처방전 81

네 번째 읽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 탐정처럼 분석적으로 읽기 89
보리 오빠와 함께 읽기 _ 독후행 처방전 110

다섯 번째 이야기
해리 포터 vs 피터 팬 | 작품 비교로 가치를 발견하는 읽기 113
보리 오빠와 함께 읽기 _ 독후행 처방전 138

여섯 번째 이야기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종합적으로 읽기 145
보리 오빠와 함께 읽기 _ 독후행 처방전 189

부록. 읽기의 성장을 위한 추천 도서·독서법 195
후기. 청소년을 위한 행복 처방전-독후행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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