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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테마 소설 세트 (전5권)
문학동네 | 청소년 | 20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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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 전5권 세트. 요즘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구성하는 세 가지 주요 항목, 관계, 미래, 콤플렉스를 화두로 다채롭고 기발한 이야기를 담았다. 많은 문제들은 여러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고, 불확실한 앞날에 있으며, 콤플렉스에 기인한다. 누구나 겪었고 늘 겪어 왔지만 언제나 새로운 그 고민들. 작가들은 각자의 색깔로 SF, 호러, 미스터리 등 다양한 형식 안에 평범하기도 특수하기도 한 인물들의 사연과 고민을 녹여내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출판사 리뷰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원소들에 대한 탐구
‘청소년 테마 소설’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구성하는 주요 화두를 중심으로 단편 소설집 5종. ‘관계’ ‘미래’ ‘콤플렉스’ ‘정체성’ ‘중독’을 주제로 한 『관계의 온도』 『내일의 무게』 『콤플렉스의 밀도』 『존재의 아우성』 『중독의 농도』는 청소년문학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 작가들, 신선한 발상과 진솔한 화법으로 청소년문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신예 작가들, 그리고 청소년문학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양분삼아 10년간 활발히 현장비평을 해온 비평가 유영진이 자기 삶의 주체로서의 청소년에 대해 함께 고민한 결과물이다. 일상의 고민부터 더 넓은 세계로 나가는 문턱에서 찾아드는 묵직한 질문들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정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질문들에 닿고자 한 소설적 교감의 시도로써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다양한 색채의 작품들이 예민한 감각으로 독자들과 교감하며 우리 청소년문학의 스펙트럼을 한결 풍성하게 만든다.

[각 권 소개

알잖아, 복잡한 거 : 『관계의 온도』

관계 편. 다채로운 에피소드 안에, 지금 집요하게 자신을 할퀴고 있거나 들뜨게 하거나 흔드는 관계의 모습을 불쑥 발견할 수 있다. 집 앞에 홀연히 나타났다 사라지는 불청객 때문에 신경이 곤두선 가족,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간 미래에서 마주친 남편과 또 다른 남자들, 남몰래 훔친 편지의 수신인, 매일 교문 앞에서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를 수소문하는 검정 파카와 꽁꽁 숨어 버린 친구를 기다리는 소녀, 뜨개바늘 하나로 모자뿐 아니라 교실 분위기까지 뜨개질해 놓은 철용 등 사람과 사람, 감정과 감정, 관계의 룰 사이로 육박해 들어가는 인물들의 유쾌하고 진중하며 아릿한 이야기가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 『내일의 무게』
미래 편. 가깝게는 성적과 대학, 나아가 직업, 그리고 결정되어지지 않은 미래의 시간들에 대한 불안과 환상, 기대와 고민을 SF적 상상력으로, 미스터리를 가미해서, 사진 찍듯 현실을 재현한 이야기로 펼쳐 냈다. 머나먼 미래의 공중도시 소년과 해저도시 소녀의 교감, 한여름 학교에서 얼음이 되어 버린 학생들, 김치 담그는 강좌를 열어 자식의 교육비기를 설파하는 엄마, 명문대를 걷어찬 아이, 어제까진 아무 꿈이 없었지만 오늘은 요리학원에 등록해 요리사가 되길 꿈꾸기 시작한 소녀, 과거와 현재의 관계가 역전된 두 친구, 의대 진학이 좌절된 형의 가출 이후 뮤지션의 꿈을 접고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소년 등 다양한 인물들이 그려내는 드라마 속에서 독자는 자신이 품은 고민의 한끝과 조우하게 된다.

말해, 아프다고 : 『콤플렉스의 밀도』
콤플렉스 편. “난 왜 아까 그 말에 나도 모르게 흥분했을까? 그 말이 뭐 대수라고.” “난 왜 이렇게 못났지. 못생기고 성적은 엉망이고 소심하기 짝이 없어.” 어쩌면 주위의 사람들은 별 신경 쓰지 않는데 지레 스트레스받고 움츠러드는 콤플렉스. 『콤플렉스의 밀도』엔 각양각색 인물들이 등장해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들을 털어놓는다. 수상한 사람들이 드나드는 미용실, 대한민국 최고의 여고생 스타와 한 교실에서 생활하는 구경꾼 A, 비슷한 건 이름뿐인 소은수에게 콤플렉스를 느끼는 서은수, 뇌전증을 앓는 아이 등 이야기의 호흡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열등감과 새롭게 대면하게 된다.

아는 척하지 마 : 『존재의 아우성』
정체성 편. 『존재의 아우성』은 매순간 흔들리기도 솟구치기도 끓어오르기도 의식의 저편으로 숨어 버리기도 하는 우리의 정체성을 향해 손짓한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한국에 있는 엄마의 간섭 아래 공부와 과외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한결, 사고로 일란성 쌍둥이 언니를 잃은 후 온전히 ‘나’라는 존재로 살아가기 힘든 지현 등 진짜 자기 모습을 잃고 휘청거리는 인물들의 목소리가 선명하고 또렷하게 들려온다. 영어 난독증 때문에 '영어 병신'이라는 별명을 가졌지만 기죽지 않고 자신을 지켜내는 권지, 약하기만 한 자기 존재를 인정하고 스스로를 일으키기 위해 애쓰는 가람과 주원 등의 이야기는 ‘당신의 정체성은 무엇으로 이야기될 수 있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우리 청소년들이 소외된 존재, 기계화된 존재가 아니라 진정한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 『중독의 농도』
중독 편. 『중독의 농도』는 강렬하고 실험적인 서사로 청소년 독자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할 단편들로 채워져 있다.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은 공부하는 것은 싫지만 시험은 즐겁고 짜릿하기까지 하다고 말하거나, 온몸이 터질 듯한 쿵쾅거림이 좋아서 물건 훔치는 걸 멈추지 않는다. 또한 특정 친구의 말이라면 서슴없이 자기의 모든 것을 내어주고, 혼자가 되는 게 무서워서 친구의 거짓말쯤이야 눈 감고 듣는다. 이들의 이야기는 일탈과 쾌락의 포로가 되기 쉬운 청소년기 독자들에게 나를 즐겁게 하는 대상과 나 자신 사이에 적절한 거리와 균형을 유지하게 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중독을 무조건적으로 부정하고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응축된 삶의 에너지를 자기의 것으로 끌고 갈 수 있도록 조력자가 돼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김혜정
1983년 충북 증평에서 태어났다. 2008년 『하이킹 걸즈』로 제1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하며 작가가 되었다. 지은 책으로 『닌자 걸스』 『판타스틱 걸』 『다이어트 학교』 『텐텐 영화단』 『잘 먹고 있나요?』 등의 소설과 『타임 시프트』 『우리들의 에그타르트』 『맞아 언니 상담소』 등의 동화,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는 법』 등의 에세이가 있다. 이야길 만드는 걸 좋아해 오늘은 글을 쓰고 있고, 아마 내일도 쓸 것 같다. 내일모레는 무슨 일을 하고 있을지 알 수 없지만,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저자 : 이경혜
어렸을 때 몹시 외로웠던 탓에 책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책이 아니었다면 아주 괴상한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책의 은혜를 많이 입은 덕분에 은혜를 갚는 마음, 빚을 갚는 마음으로 글도 쓰고, 그림책 번역도 하고 있습니다. 책 말고도 바다를 포함한 모든 물, 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동물, 산신령을 포함한 모든 신, 만년필을 포함한 모든 문구류 등을 아주 좋아합니다.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그 동안 낸 책으로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그 녀석 덕분에』 『유명이와 무명이』 『사도사우루스』 『새를 사랑한 새장』 등이 있습니다.

저자 : 이금이
1984년 ‘새벗문학상’과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당선돼 동화작가가 되었다. 어릴 때 가장 좋아했던 놀이인 이야기 만들기를 지금도 즐겁게 하고 있다. 2004년 《유진과 유진》을 출간하면서부터 청소년소설도 함께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하룻밤》, 《밤티 마을》 시리즈, 청소년소설 《소희의 방》, 《청춘기담》,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등이 있다. 동화창작이론서 《동화창작교실》이 있으며 초·중 교과서에 다수의 작품이 실려 있다.

저자 : 장주식
서울교육대학교와 민족문화추진회(한국고전번역원) 국역연수원을 졸업했습니다. 동화작가로 활동하면서 ≪그리운 매화향기≫ ≪토끼청설모 까치≫ ≪그해 여름의 복수≫ ≪순간들≫ 등 동화와 소설을 펴냈습니다. 고전연구와 강독도 진행하면서 ≪논어의 발견≫ ≪논어인문학 1, 2≫ 등의 책도 썼습니다. 현재는 <월간 어린이와 문학>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또한 지난 해부터 강변에 집을 짓고 사는데, 여러 동물과 식물들 하고 친구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저자 : 김민령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였고, 200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하며 등단하였다. 지은 책으로 《나의 사촌 세라》가 있고, 《달려라 바퀴》, 《관계의 온도》, 《존재의 아우성》, 《중독의 농도》 등의 책에 작품을 수록하였다.

저자 : 홍명진
경북 영덕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01년에 전태일문학상을 받았지만 7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습작의 시절을 보냈다. 2008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에 제10회 사계절문학상과 제5회 백신애문학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우현예술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숨비소리』, 『우주 비행』, 『타임캡슐 1985』와 소설집『터틀넥 스웨터』가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조용한 식탁』,『벌레들』, 『콤플렉스의 밀도』 등이 있다.

저자 : 김리리
중앙대학교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어린이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오랫동안 교실 밖 글쓰기 지도를 해 오면서 어린이의 마음과 가까운 동화를 쓰고 있다. 그동안 ‘이슬비 이야기’ 시리즈 외에도 <왕봉식, 똥파리와 친구야> <검정 연필 선생님> <내 이름은 개>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등을 썼다.

저자 : 김해원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기차역 긴 의자 이야기〉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쓴 책으로 제11회 MBC 창작동화 대상을 받은 《거미마을 까치여관》,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은 《열일곱 살의 털》, 제4회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은 《오월의 달리기》를 비롯해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고래 벽화》, 《나는 그냥 나예요》 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내일의 무게》, 《세븐틴 세븐틴》 등이 있다.

저자 : 정연철
경남 함양 두메산골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푸른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고, '어린이와 문학'에 동화를 추천받고 등단했다. 대구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아이들의 아픔과 고민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작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시 ‘딱 하루만 더 아프고 싶다’는 3학년 교과서에 실려 있다. 동화책 《주병국 주방장》,《똥배 보배》, 《생중계, 고래 싸움》, 《속상해서 그랬어!》, 《태풍에 대처하는 방법》, 《만도슈퍼 불량 만두》, 《텔레파시 단짝도 신뢰가 필요해》, 《웃지 않는 병》 청소년 소설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마법의 꽃》 동시집 《딱 하루만 더 아프고 싶다》,《빵점에도 다 이유가 있다》 들을 출간했다. 맛 좋고 몸에도 좋은 밥 같은 이야기와 시를 짓고 싶은 마음을 담아 글을 쓰고 있다.

저자 : 방미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가가 되었다. 동화책 《금이 간 거울》 《형제가 간다》와 그림책 《비닐봉지풀》, 청소년소설집 《손톱이 자라날 때》《괴담 : 두 번째 아이는 사라진다》 등 독특하고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보여 주고 있다. 《행복한 자기 감정 표현학교》 《어린이를 위한 감정 조절의 기술》 《어린이를 위한 사회성》 같은 자기계발서를 쓰기도 했다.

저자 : 은이정
충북대학교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중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 2006년 『나를 찾아 줘』로 제1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동화 『난 원래 공부 못해』 『반걸음 내딛다』, 장편소설 『괴물, 한쪽 눈을 뜨다』 등이 있다.

저자 : 고재현
장편동화 『꿈꾸는 행성』 『귀신 잡는 방구 탐정』 『괴물 쫓는 방구 탐정』 『거꾸로 가는 고양이 시계』 등 출간. 대학원에서 아동청소년 상담 전공 중.

저자 : 이제미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덕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공부에는 소질이 없었지만 소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써서 각종 문학 공모에서 수상하며 문예 특기자로 대학을 입학했다. 여전히 꿈이 많아, 다음 생은 생각지 않고 하루하루를 뜨겁고 신나게 살고 있다. 체력이 필력이라 믿고 하루에 한 시간씩 유행하는 아이돌 그룹의 춤을 따라 추고, 식단 조절에도 잔뜩 신경을 쓴다. 쓴 소설이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사에서 영화로 제작되는 꿈을 갖고 하루하루 열심히 소설을 써 나가던 과정에서 『번데기 프로젝트』로 2010년 제4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했다. 뉴욕의 대형 서점에서 영어로 번역된 소설을 낭독하며 독자들을 미친 듯이 웃겼다가 바로 눈물을 줄줄 흘리게도 하는 소설을 쓰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저자 : 송미경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로 2008년 웅진주니어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어떤 아이가>로 제54회 한국출판문화상을, <돌 씹어 먹는 아이>로 제5회 창원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가정 통신문 소동> <통조림 학원> <나의 진주 드레스> <바느질 소녀> <복수의 여신>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등의 동화와 청소년 소설 <광인 수술 보고서>를 썼다.

저자 : 전삼혜
『날짜변경선』과 『소년소녀 진화론』을 먼저 썼다. 미소년이 되고 싶은 청년.

저자 : 김이윤
2012년 장편소설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으로 제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당선. 나이 들수록 고마운 사람이 많아지고,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이 늘어난다는 그녀는 현재 MBC 라디오 <여성시대> 방송 작가로 활동 중이다.

저자 : 이진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진은 대학에서 디자인과 영상이론을 공부했다. 청소년 장편소설 '원더랜드 대모험'으로 2012년 제6회 비룡소 블루픽션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2014년 두 번째 장편소설 '아르주만드 뷰티살롱'(2014)을 펴냈다.

저자 : 김학찬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장편소설 『풀빵이 어때서?』로 제6회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상큼하진 않지만』이 있으며 최명희청년문학상, 전태일문학상을 받았다.

저자 : 오문세
한신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다양한 장르의 소설과 음악, 영화와 게임을 좋아한다. 음악을 만들고 녹음하는 게 취미이다. 2007년부터 영화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올리면서 ‘밥상 엎고 영화에게 이단옆차기’(moviekick.tistory.com)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쓴 책으로 제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을 받은 『그치지 않는 비』가 있다.

저자 : 김재성
1986년 대구 출생.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몇 년 전에 이상한 뉴스를 봤다. 한 축구 경기에서 앞서 나가던 팀이 후반전 구 분을 남겨 두고 내리 다섯 골을 실점했다. 결국 그 사건은 승부 조작 사건이라 불렸고 가담한 선수들과 코치, 감독이 징계를 받았다. 그는 그 사건에 숨겨진 의미에 대해 곱씹으며 아이들이 절대 열어 주어선 안 되는 문을 지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긴 글을 썼다.『플레이 플레이, 은하고』는 이 세상에 대한 그의 믿음이자, 첫 번째 응답이다.

저자 : 최서경
1994년 봉화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수업이 끝나면 저녁 먹고 야자 마치고 집에 와서 쓴 소설 『아는 척』으로, 제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우수상을 받았다. 고등학교 이야기를 하는 고등학생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해도 어색하지 않은 나이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2013년 현재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다.

  목차

『관계의 온도』
「수」 _김리리, 「너를 기다리는 동안」 _김민령, 「축지법은 있다」 _김이윤, 「반송」 _김재성, 「철용」 _은이정, 「1705호」 _이금이, 「미래의 남편」 _이제미

『내일의 무게』
「엄마의 아들」 _김학찬, 「봄이 온다」 _김해원, 「잠시 막을 내리다」 _오문세, 「나의 욕망 나의 상처 나의 자랑」 _장주식, 「하늘의 파랑, 바다의 파랑」 _전삼혜, 「꽝! 다음 기회에」 _정연철, 「4%」 _최서경

『콤플렉스의 밀도』
「곰이 춤춘다」 _고재현, 「학교에 안 갔어」 _김혜정, 「연꽃 소녀」 _방미진, 「젤잘자르 헤어」 _송미경, 「저주의 책」 _이경혜, 「백조의 냄새」 _이진, 「오늘 같은 날」 _홍명진

『존재의 아우성』
「뷰 박스」 _김민령, 「실족」 _이금이, 「세컨드 칠드런」 _전삼혜, 「호주 갈 사람?」 _진형민, 「유나의 유나」 _최상희, 「같은 사람」 _최서경, 「미스터 보틀」 _최영희

『중독의 농도』
「별것도 아닌 일」 _김민령, 「7」 _김봉래, 「①②③④⑤」 _김학찬, 「노래가 시작되고」 _송미경, 「공기 중독자들」 _오문세, 「지킬의 비극」 _장은선, 「Run, Run Away」 _전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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