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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다
글라이더 | 청소년 |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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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시리즈 2권. 위대한 인문.고전을 알기 쉽게 풀어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의 인식을 깨우치는 시리즈이다. 또한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 준다. 2권 <애덤 스미스,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다>는 현대 경제학과 자본주의의 뿌리를 알려줄 책이다. 인간의 이기심에 정당성을 부여한 애덤 스미스가 자신을 뒤덮은 오해를 말한다.

  출판사 리뷰

현대 경제학과 자본주의의 뿌리를 알려줄 책!

인간의 이기심에 정당성을 부여한 애덤 스미스가 자신을 뒤덮은 오해를 말한다!

애덤 스미스에게 덮인 오해를 풀다!


애덤 스미스를 덮고 있는 오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는 ‘보이지 않는 손’을 말하며 시장에 대한 국가의 그 어떤 개입도 반대했다? 그는 인간을 이기심만을 가진 존재로 바라보며 항상 합리적인 선택만을 한다고 주장했다? 여러 질문이 더 있겠지만 이 두 질문은 애덤 스미스에 대한 오해를 가장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의 아버지인 애덤 스미스는 본래 도덕철학자였습니다. 특히 그는 사람에게 관심이 많아 사람들이 사회에서 어떻게 질서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지에 대한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이 원인을 분석한 책이 애덤 스미스의 첫 번째 저작인 『도덕감정론』입니다. 우리도 잘 아는 두 번째 저작인 『국부론』에서는 인간이 살고 있는 사회 자체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애덤 스미스는 사는 동안 딱 두 권의 책을 썼습니다.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국가를 위해 국가의 부를 쌓는 방법을 말하기 위해서 일까요? 아닙니다. 그의 관심은 사람이었습니다. 개개인이 행복하려면 사회가 부유해야 한다고 본 것입니다.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썼던 당시에는 식민지 전쟁으로 영국의 경제가 휘청거릴 때였습니다. 때문에 빈민이 많아졌는데 이를 충격적으로 여긴 애덤 스미스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방법은 국가의 부강함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국부론』에서는 국가에 부를 쌓기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 분업을 이야기했습니다. 분업을 통하면 상품의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품의 생산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애덤 스미스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는 국가의 부는 화폐의 양이 아닌 상품의 양이 결정짓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상품의 양이 많아진다는 것, 이것이 애덤 스미스가 본 국가의 부유함의 조건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돈이 많아야 부유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손’은 어떤가요? 애덤 스미스가 많이 말했을 것이라는 우리 생각과는 다르게『국부론』에서 단 한번 밖에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애덤 스미스에 대해, 또 그가 설명했던 자본주의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애덤 스미스,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다』는 이런 애덤 스미스의 오해를 푸는 길로 안내해 줄 것입니다.

10대들의 앞날을 밝혀줄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시리즈!

요즘 금수저·은수저·흙수저라는 단어가 유행입니다. 10대들은 이러한 ‘수저 계급론’으로 자신과 자신 가정의 경제 수준을 파악합니다. 개중에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은 간극에 열패감을 느끼고 꿈을 포기한 채로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시리즈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와 꿈을 북돋아 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또, 아이들이 자신이 처한 환경에 주저앉지 않고 그 환경을 딛고 일어서길 바랍니다. 그래서 결국 더 나은 세상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순간에도 꿈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각자의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하는 책이 바로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는 위대한 인문|고전을 알기 쉽게 풀어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의 인식을 깨우치는 책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책이 될 것입니다.

애덤 스미스는 인간을 중요하게 생각한 철학자였습니다. 언제나 인간을 중심에 두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부유한 국가 역시 인간을 중심으로 정의했습니다.
애덤 스미스에게 부유한 국가란 황금이 많은 국가가 아닌, 그 나라 국민이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국가였습니다. 인간은 배고프지 않을 정도의 식량과 추위를 막아줄 옷, 그리고 잠을 잘 수 있는 집이 충분하면 풍요롭다고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덤 스미스는 부유한 국가란 황금이 아니라 상품이 풍부한 국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애덤 스미스는 우선 분업은 노동자가 한 가지 일만 전담하게 되므로 그 일의 숙련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한 가지 일로부터 다른 일로 옮길 때 허비되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분업은 노동자의 작업을 단순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런 단순한 일을 대체할 수 있는 기계의 발명이 쉬워진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분업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지금이야 분업이 일반적인 현상이 되었지만, 애덤 스미스가 살던 자본주의 초기에 분업은 획기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실제적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의는 분배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정된 재화를 공평하게 분배해야지만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일한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는 사회가 자본주의에서는 정의로운 사회입니다. 하지만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불평등을 낳습니다. 우리 사회가 그렇습니다. 미국과 유럽 또한 이 불평등의 문제를 피해갈 수 없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엥거스 디턴 교수는 불평등에 관한 논문으로 2015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점은 자본주의 내의 불평등 문제의 심각성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세연
‘한강의 기적’이라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역사를 배우면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경제는 성장하는 것이고 그 속에서 성공을 향해 노력하면 그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생각은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변하기 시작했다. 경제성장을 위해 국민이 희생하는 시기는 지나가고 경제위기 자체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우리는 이제 자본주의에 휘둘리는 세상에 살고 있다. 제도권 교육에서 법학, 행정학, 정치경제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대학원에서 정치경제학 박사과정 중에 있다. 주로 금융, 노동, 공황 등 자본주의와 관련된 분야를 연구하며 자본주의가 정치, 경제, 사회, 철학, 교육을 지배하는 시대에서 소외된 인간이 주체로 등장하는 순간을 기대한다.《칼 마르크스, 자본주의를 말하다》,《애덤 스미스,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다》,《책을 삼키는 가장 완벽한 방법》,《청소년 글쓰기》등의 책을 썼다.

  목차

추천사 | 머리말

Part 1 자본주의를 최초로 이야기한 철학자
1. 『국부론』에서부터 시작된 자본주의 | 2. 엉뚱한 철학자인 애덤스미스
3. 『국부론』은 무엇을 위한 책인가 | 4. 왜곡된 애덤 스미스의 묘비명
★왜 그랬을까요? 현재의 주류경제학은 무엇인가

Part 2 자본주의의 핵심인 노동과 분업
1. 인간의 노동이 가치를 만들다 | 2. 분업이 자본주의를 발전시킨다
3. 분업의 그림자 | 4. 애덤 스미스가 이기심을 강조한 이유
★왜 그랬을까요? 애덤 스미스와 마르크스의 다른 관점

Part 3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1. ‘보이지 않는 손’은 무엇인가 | 2. 시장의 탄생
3. 가격을 조절하는 ‘보이지 않는 손’ | 4. 필요한 곳에 분배하는 ‘보이지 않는 손’
★왜 그랬을까요? 애덤 스미스의 비판적 지식습득

Part 4 국가의 부가 증가하는 방법
1. 경쟁의 밝음과 어두움 | 2. 보호무역의 해로움 | 3. 시장이 커지면 경제가 성장한다
4. 공평한 분배의 중요성 | 5. 국가의 역할은 무엇인가
★왜 그랬을까요? 경제성장의 핵심원리인 이기심

Part 5 자본주의의 문제와 해결
1. 공공교육을 강화하자 | 2. 대학이 가르쳐야 할 것 | 3. 식민지와 국가의 이익
4. 노동자의 이익을 보호하자 | 5. 불평등을 해소하자
★왜 그랬을까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관계

맺는말 |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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