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초등 > 3-4학년 > 명작,문학
잘못 걸린 짝 이미지

잘못 걸린 짝
주니어김영사 | 3-4학년 | 2016.06.13
  • 정가
  • 11,500원
  • 판매가
  • 10,350원 (10% 할인)
  • S포인트
  • 518P (5% 적립)
  • 상세정보
  • 16.6x22.5 | 0.440Kg | 200p
  • ISBN
  • 9788934993506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시리즈 40권. 부유하지만 이기적인 훈남, 도령이가 불우한 가정형편 때문에 왕따가 된 순백이와 짝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동화이다. 도령이는 아닌 척하지만 속물적인 엄마의 영향을 받아 친구를 사는 집, 부모의 직업, 입고 있는 옷 등으로 판단한다. 그러니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고 뚱뚱한 순백이와 짝이 된다는 건 견딜 수 없는 일이다. 도령이는 어떻게든 순백이를 떨쳐 내려고 애를 쓰는데 그 과정에서 순백이가 가진 강하고 따듯한 마음을 알게 된다.

아이들이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는 친구를 겉모습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고, 비싼 옷, 비싼 집보다 따듯하고 의리 있는 마음이 우정을 지속시키는 데 훨씬 중요한 요소임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까운 어른이나 친구가 누군가를 차별할 때 무작정 따라 해서는 안 되며, 그것이 잘못된 행동임을 깨닫는 분별력도 가질 수 있다.

아이들 가까이에서 생활하며 집필한 듯한 현장감 있는 묘사와 입체적이고 개성 있는 인물들,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겪는 섬세한 심리 묘사, 마지막 부분에 새로운 우정을 발견하는 모습 등이 과장되지 않고 잔잔히 흘러가면서 깊은 감동을 준다.

  출판사 리뷰

우정의 진짜 조건을 알려 주는 고학년 생활동화이다. 《잘못 뽑은 반장》《또 잘못 뽑은 반장》을 집필한 이은재 작가의 신작이기도 하다. 경제 수준으로 친구들을 판단하는 속물적인 주인공이 어렵게 사는 아이와 짝이 되면서 일어나는 갈등을 현실감 있게 그렸고, 그 과정에서 진실한 우정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사는 곳, 입는 옷, 생김새가 우정의 조건이 될 수 있을까?

최근까지도 한 아파트 안에서 벌어지는 차별 문제를 다룬 기사들이 꾸준히 뜨고 있다. 어떤 아파트에 사느냐에 따라 아파트 공공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엘리베이터를 따로 써야 하는 등 눈에 띄는 차별을 경험해서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자기 주관을 가진 어른들은 이런 처사를 무시할 수 있겠지만, 아직 감성이 풍부하고 상황 판단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어른들의 차별이 아이들로까지 이어져 학교에서도 거주지 문제로 차별, 왕따가 생기기도 한다.
이번에 출간한《잘못 걸린 짝》은 부유하지만 이기적인 훈남, 도령이가 불우한 가정형편 때문에 왕따가 된 순백이와 짝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동화이다. 도령이는 아닌 척하지만 속물적인 엄마의 영향을 받아 친구를 사는 집, 부모의 직업, 입고 있는 옷 등으로 판단한다. 그러니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고 뚱뚱한 순백이와 짝이 된다는 건 견딜 수 없는 일이다. 도령이는 어떻게든 순백이를 떨쳐 내려고 애를 쓰는데 그 과정에서 순백이가 가진 강하고 따듯한 마음을 알게 된다.
아이들이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는 친구를 겉모습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고, 비싼 옷, 비싼 집보다 따듯하고 의리 있는 마음이 우정을 지속시키는 데 훨씬 중요한 요소임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까운 어른이나 친구가 누군가를 차별할 때 무작정 따라 해서는 안 되며, 그것이 잘못된 행동임을 깨닫는 분별력도 가질 수 있다.
아이들 가까이에서 생활하며 집필한 듯한 현장감 있는 묘사와 입체적이고 개성 있는 인물들,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겪는 섬세한 심리 묘사, 마지막 부분에 새로운 우정을 발견하는 모습 등이 과장되지 않고 잔잔히 흘러가면서 깊은 감동을 준다.
《잘못 걸린 짝, 이 책은 아이들 마음에 잘못 뿌려진 편견의 씨앗을 이해와 포용의 씨앗으로 바꿔 줄 것이다.




내가 당긴 끈을 잡고 앞으로 나온 사람은 바로 백 원짜리 순백이었다. 맙소사! 이건 정말 심술궂은 운명의 장난이라고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었다.
“아! 안 돼. 어떡해!”
안타까운 목소리로 말한 사람은 여주였다. 호태가 나를 측은한 눈길로 바라보며 어깨를 툭툭 쳤다. 나는 너무 기가 막혀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순백이를 아래위로 훑어보았다. 코끼리나 입으면 어울릴 법한 펑퍼짐한 바지에 목이 잔뜩 늘어난 후줄근한 티셔츠 차림을 하고 히죽 웃는 꼴이라니. 녀석은 내가 운명의 짝이 된 게 아주 흡족한 모양이었다.

미리 예상했던 대로 숨이 막힐 만큼 비좁고 답답했지만 다행히 바퀴벌레 같은 건 눈에 띄지 않았다. 살림살이도 옹색하기 짝이 없었지만 비교적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도령아, 여긴 내 동생 동백이야.”
나는 문짝에 누런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싱크대를 살피다가 순백이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거실 같은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그만 입이 딱 벌어졌다.
방 한쪽에 핏기라곤 찾아보기 힘든 허여멀건 사내아이가 머리에 압박 붕대 같은 걸 친친 감고 누워 있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은재
강원도 동해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1995년《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로 MBC 창작 동화 대상을 수상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지붕 위의 꾸마라 아저씨》《올백》《어린이를 위한 정치란 무엇인가》《잘못 뽑은 반장》《또 잘못 뽑은 반장》《잘못 걸린 짝》등이 있다.

  목차

백 원짜리만 아니면 돼
운명의 짝
갑식이와 을식이
거미줄에 걸리다
짝 바꾸기 쿠폰
비밀 약속
끔찍한 인생
퇴비 가족
악마의 시간
선물 같은 인생
우정 비빔밥
운명은 만드는 거야

작가의 말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