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위로가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철학적 상담 교양서. 청소년의 고민을 세 가지 철학적 주제와 연결하여 다루는 책이다. <존재와 의미>에서는 청소년기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자아에 관한 탐색을 살펴보고, <공동체와 관계>에서는 자신과 가까이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를 고민한다. <규범과 가치>에서는 규칙과 법 같은 일상적인 주제에서부터 종교와 철학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개념에 대한 조언까지 제시한다.
저자들은 청소년들이 겪고 있고 주변에서 경험하는 일들을 다루면서 그들에게 적절한 조언을 한다. 철학에 관한 이론적 지식을 전달하거나 어른의 시각에서 일방적으로 청소년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십대들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데 철학을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위로가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철학적 상담 교양서!
주변인, 경계인, 질풍노도…. 사춘기를 일컫는 말들이다. 당사자들에게 나는 누구인가 하는 물음이나, 가족이나 친구, 학교에 관한 고민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 그들 옆에 있는 사람들은 중2가 국방을 책임진다는 우스갯소리를 떠올릴 만큼 청소년들을 힘겨운 존재로 바라본다.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할까? 달래면 무시하고 혼내면 떠나버릴 것 같은 이들을 다시 안을 수 있을까? 패스트푸드와 용돈을 열망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필자는 감히 한 권의 철학책을 내민다. 나와 주변의 일들을 예화로 다룬 이 책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살아갈 힘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대하여
-위로가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철학적 상담 교양서!
존재, 관계, 가치… 나는 왜 쉬운 게 하나도 없을까?
혼자 속으로 끙끙 앓는 고민에 속시원한 답은 없을까?
이 책은 인생이란 큰 바다를 여행할 때 곁에 두고 보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주변인, 경계인, 질풍노도, 제2의 탄생기, 심리적 이유기…. 사춘기를 일컫는 말의 종류만큼이나 그들이 겪는 고민은 깊고도 복잡하다.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아가야 하는 힘든 시기에 십대들을 둘러싼 환경은 참으로 가혹하다. 입시 위주의 교육, 긴장되는 학교생활, 너무 뜨겁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냉랭한 부모와의 관계, 형제간의 갈등, 적인지 동지인지 알 수 없는 친구들까지.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내 마음을 알아주는 따스한 내 편, 나를 이해해주는 진정한 벗이나 가족 혹은 선생님이다. 과연 누가 이들의 마음을 이해해줄 수 있을까? 아무도 곁에 없을 때 이들이 과연 스스로를 사랑하고 지킬 수 있을까?
이 책은 청소년의 고민을 세 가지 철학적 주제와 연결하여 다루었다. 존재와 의미, 공동체와 관계, 규범과 가치가 바로 그것이다. <존재와 의미>에서는 청소년기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자아에 관한 탐색을 살펴본다. 왜 살아야 하는지, 나는 누구인지, 삶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공동체와 관계>에서는 자신과 가까이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를 고민한다. 학교라는 울타리와 사회에 대한 고민 역시 다루었다. <규범과 가치>에서는 규칙과 법 같은 일상적인 주제에서부터 종교와 철학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개념에 대한 조언까지 제시한다.
청소년들이 겪고 있고 주변에서 경험하는 일들을 다루면서 그들에게 적절한 조언을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철학에 관한 이론적 지식을 전달하거나 어른의 시각에서 일방적으로 청소년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십대들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데 철학을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자 강점이다.
인간의 삶에 대한 객관적 시각과 깊이 있는 삶의 자세가 왜 필요한지를 말하다!
어려운 줄만 알았던 철학이 청소년의 고민 해결에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철학적 사고로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이루어 행복하게 살도록 돕는 책!
괴로운 일이나 고민과 맞닥뜨렸을 때 사람마다 대처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삶의 난관을 돌파하고 살아갈 의미와 힘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때로는 문제가 지나치게 크고 자신은 너무나 미약해 보인다. 그러다 더 이상 버티기 힘들고 삶의 가치를 도저히 찾을 수 없는 위기의 순간이 올 수 있다.
철학적 성찰은 우리가 삶의 위기를 맞았을 때 어떤 생각과 태도로 살아가는 것이 지혜롭고 바람직한지에 관한 깨달음을 준다. 철학은 어렵기만 하고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가치체계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일상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고 생활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게 하는 힘이다. 이런 이유로 철학은 일찍부터 모든 학문의 처음이자 끝이며 지식의 총화라고 인정받았다. 역사적으로 뛰어난 수학자, 신학자, 천문학자, 의학자, 문학가는 철학자였으며 철학으로부터 무수한 영감을 받았다.
이 책은 철학 전문서가 아니다. 청소년들이 철학을 통해서 삶을 개선하고 타인과 세계를 이해하도록 돕는 철학적 상담 교양서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철학적인 사고를 통해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이루며, 행복한 어른으로 바르게 자라갈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이 책은 씌어졌다. 어려운 줄만 알았던 철학이 일상의 고민에 답을 제시하는 신선한 경험을 이 책을 통해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삶이 힘든 모든 사람에게 인생의 참된 의미를 알게 하고, 행복의 참맛을 느끼게 할 것이다.
꿈을 갖는 건 삶을 살아가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그렇지만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해 보니까 말이 더 잘 달린다고 해서 연신 채찍질만 하면 어떻게 될까? 말이 지쳐서 쓰러져 버릴지도 모른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실이 초라한 사람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할까? 물론 그런 건 아니다. 꿈과 이상의 간극을 메울 방법을 찾는 시도를 하되, 머릿속에서만 찾는 게 아니라 실제 생활 속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이상과 현실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꼭 거창한 방법을 찾고자 애쓸 필요는 없다. 작고 실천가능한 일부터 기록하고 실행해보자.
-Part 1 존재와 의미, <chapter 1 _ 꿈은 이루어진다?> 중에서
“직업은 하늘에서 내린 것”이라는 말은 꼭 종교적인 시각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여곡절 끝에 현재의 삶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다. 어린 시절의 경험, 타고난 재능과 성향, 내가 만났던 사람과 기회들 모두가 현재의 나를 향해 연결되는 선처럼 느껴진다. 좋든 싫든 이 세상에 발붙이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로서는 많은 시간을 직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보낸다. 좋아하는 일을 해도 살다보면 힘들어질 수 있다. 그런데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심지어는 정말이지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사람은 얼마나 괴로울까?
직업에 대한 목표가 구체적이지 않거나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고민 혹은 갈등하는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어떤 일이 좋은지 선택하는 게 힘든 이들은 어떤 일이 싫은지, 힘든지, 끔찍한지 판단해서 그 선택을 먼저 버리는 방법을 시도해 보자.
-Part 1 존재와 의미, <chapter 3 _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 중에서
갈등과 압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그냥 피해서 지나가 버려도 되는 걸까? (중략) 스스로 갈등을 겪으며 주체적으로 이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내가 바라는 것은 어떤 삶인가? 지금 당장 대답을 못한다 하더라도 괜찮다. 쉬운 답이 아니고 외워야 할 정답도 없다. 이러한 질문은 어쩌면 평생토록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는 과정을 지나야 할지 모른다. 갈등을 겪을 때면, 생각해 보라.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 거지?’
그런 다음에 가만히 문제 상황을 살펴보라. 행동의 방향을 하나씩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Part 2 공동체와 관계, <chapter 1 _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가?>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문지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부속병원에서 수련을 마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미소의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10년 넘게 정신건강 전문의라는 이름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살피고 보듬는 일을 해 오고 있다. 저자는 정신의학에 관한 전문 지식과 풍부한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고 자기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상처를 회복시키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다. 저서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도서『십대답게 살아라』,『십대, 고수답게 싸워라』(공저) ,『부글 부글 십대 말하고 싶어요』(공저),『우정이 맘대로 되나요?』(공저) 등이 있다.
저자 : 박현경
고교 시절의 꿈은 정신과 의사였으나 인문학 공부와 글쓰기를 평생의 업으로 삼을 생각에 과감하게 진로를 바꾸었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마쳤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비교문학과의 방문학자로 지내면서 한국문학의 영어 번역 사례를 연구했다. 2000년 3월에서 2002년 4월까지 기독 청소년을 위한 QT 잡지 「새벽나라」에 매월 콩트를 실었고, 문지현 선생과 함께 13년째 청소년을 위한 상담 코너를 「새벽나라」에 기고하고 있다. 남서울대학교에서 조교수로 교양영어를 강의하고 있으며 글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가르치고, 치료하는 데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우수출판기획안 우수상을 수상한 공저 『부글부글 십대 말하고 싶어요』와 『내 마음 누가 이해해줄까?』, 그리고 사전 없이도 TOEIC 어휘를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한 『꼼꼼한 TOEIC VOCA』가 있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PART 1 존재와의미
Chapter 1 왜 사는가?
자살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앞날은 아무도 모른다
애정과 희생 사이
상반된 감정의 화해
꿈은 이루어진다?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
Chapter 2 나는 누구인가?
불타는 시기심
공부는 왜 하나?
내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것은 나이고 저것은 내가 아니다?
게으름은 왜 달콤할까?
흔들리지 않는 자존감
Chapter 3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
서로 다른 조언
돈이냐 명예냐
바쁠수록 돌아가라
나를 위한 행복, 타인을 위한 행복
행복의 열쇠
PART 2 공동체와 관계
Chapter 1 가족이란 무엇인가?
가족을 이해하는 방법
선을 알아야 행한다
책임과 역할
죽음 앞의 인간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가?
Chapter 2 친구는 왜 필요한가?
진정한 우정이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
나를 보존하려는 욕망
우리가 우정을 원하는 이유
혼자도 함께도 힘든 당신
Chapter 3 교육은 왜 받는가?
학교라는 교육기관
너와 내가 행복해지는 길
진정으로 필요한 사람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배우는 즐거움
공부해서 남 주냐고?
PART 3 규범과 가치
Chapter 1 누가 규칙을 만드는가?
행복한 삶
규칙을 지키면 손해라고?
죄와 벌
내 마음을 나도 모른다면?
다수결의 함정
소수자를 향하는 시선
Chapter 2 선과 악은 무엇인가?
용서받지 못한 자
나만 좋으면 그만일까?
악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인간은 왜 신을 믿는가?
착한 사람이 행복할까?
Chapter 3 진리란 무엇인가?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회피하지 않고 맞서는 법
진선미 중 무엇이 가장 좋을까?
똘레랑스의 참의미
철학이 필요한 이유
나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