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사소한 용모에 대한 배려부터 식사 예절, 다른 존재에 대한 사려 깊은 행동, 위험한 장난에 대한 경고 등 실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열 편의 짧은 이야기들. 각 이야기마다 용모가 단정치 못한 아이, 난폭한 아이, 친구를 놀리는 아이 등처럼 못된 주인공과 동화를 읽는 착한 어린이들을 철저하게 구별하는 어법을 사용해 아이의 나쁜 습관과 행동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게 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세 살배기 아들에게 선물할 동화책을 사기 위해 서점에 갔지만 아이에게 맞는 좋은 책이 눈에 띄지 않았다. 실망한 아빠는 동화책 대신 빈 노트 한 권을 사서 집에 돌아와 노트에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넣는다. 자신의 아이에게 선물하기 위해 사랑으로 쓰고 그렸던 단 하나뿐인 그림책이 다음해 출판사를 통해 정식으로 출간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호프만 박사의 <더벅머리 아이>.
호프만 박사가 밤을 새워 가면서 하나하나 정성스레 찍어낸 석판화 인쇄는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었고 뿐만 아니라 이야기에 담긴 실생활과 관련된 직접적인 교훈, 세밀하고 아름다운 그림, 그리고 그림에 새겨진
호프만 박사의 바래지 않는 사랑도 오랫동안 전달되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하인리히 호프만 폰 팔러슬레벤
1809년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하이델베르크 대학과 할레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게으름뱅이 바스티안>, <그뤼네발트 왕자와 페를렌파인>, <호두까기 왕과 불쌍한 라인홀트>, <태양 부인 댁 방문> 등의 동화책을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