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해럴드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사물을 배우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면서 사물을 창조해 간다. 어른들이 정해놓은 생각과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 이야기를 진행해 가는 해럴드의 상상력과 재치는 놀랍고 신선하다. 해럴드는 예기치 못한 모험과 위험을 창의력과 용기로 헤쳐나간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해 결정한다. 이야기는 갖가지 사건을 재치있게 해결한 해럴드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끝난다.
작가 소개
크로켓 존슨 (글, 그림) :
본명은 데이비드 존슨 라이스크(David Johnson Leisk)로서 190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롱아일랜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쿠퍼 유니온(Cooper Union, 1942)과 뉴욕 대학(1925)에서 공부하였으며, 졸업한 후에도 광고회사를 비롯 몇몇 잡지사 등에서 미술 편집자로 일하는 등 다양한 일들을 해 왔다.
1942년 만화 바너비(Barnaby)를 신문에서 연재하여 대단한 호평과 인기를 누린 존슨은 1940년 어린이 책 작가인 루스 크라우스와 결혼한 후에는 어린이 책에 많은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크라우스가 글을 쓰고 존슨이 그림을 그린〈당근 씨 The carrot seed〉를 비롯해 〈지진은 어떻게 생기는가 How to make an Earthquake〉〈행복한 달걀 The happy egg〉등을 출간하며 어린이 책 작가로서도 명성을 얻었다. 특히 자주색 크레파스를 들고 여행을 하는 해럴드라는 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해럴드 Harold'' 시리즈는 존슨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것으로, 그의 작품 바너비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해럴드 시리즈와 바너비 시리즈는 여러 나라 말로 번역, 출간된 데 이어 비디오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존슨은 1975년 향년 68세 나이로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