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야기를 하는 까닭, 술이 생긴 유래, 대머리가 생긴 까닭, 새우 허리가 굽은 까닭 등 사람과 동물들의 생김새나 특징에 얽힌 옛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에는 모두 그 이유가 있으며, 그것은 어찌하여 그리 되었을까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주는 이야기들을 통해 상상력의 세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에는 옛 이야기 중에서도 사람이나 동물의 생김새나 특징에 얽힌 유래담, 즉 ‘까닭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야기를 하는 까닭, 대머리가 생긴 까닭, 술을 마시면 취하는 까닭, 까치의 배가 불룩한 까닭, 멧비둘기 머리가 퍼렇게 멍든 까닭, 꿩의 볼이 벌개진 까닭, 메추리 꽁지가 깡똥한 까닭, 넙치의 두 눈이 쏠린 까닭, 대머리 문어의 눈이 배에 붙은 까닭, 새우의 허리가 굽은 까닭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에는 모두 그 이유가 있으며, 그것은 어찌하여 그리 되었을까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주는 이야기들을 통해 상상력의 세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용감해서 대머리’는 손씨라는 장사가 호랑이에게 물려간 자신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다가 호랑이 불알을 잡아당기자 호랑이의 뜨거운 생똥이 머리에 떨어져 데게 되고 그후 대머리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과 용감함을 일깨워 주며, 그 밖에도 까치와 멧비둘기, 꿩이 각각 생김새에 특징을 갖게 된 건 겸손함과 거만함의 차이에서 생겼다는 것, 메기 머리가 납작해지고 입이 길게 찢어진 까닭은 자신을 도와준 넙치에게 보답하기는커녕 매질을 하다가 넙치에게 당해서 그리 되었다는 이야기 등 겉으로는 어떤 일이 어째서 그리 되었는지 까닭을 이야기해 주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힘세고 못된 자들을 꾸짖고 약하고 착한 이들을 다독거려 주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어 흥미 못지않게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장성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여러 해 동안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했으며, 지금은 손수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그 동안 지은 책에는 <세상이 생겨난 이야기>, <가슴 뭉클한 옛날 이야기>, <단군 이야기>, <견우와 직녀>, <내 친구 구리구리> 등이 있으며, 앞으로 우리 겨레의 이야기 보따리 속에서 꿈과 희망을 주는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골라내어 여러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고 싶다고 한다.
그림 : 강우근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조소를 공부했다. 그 동안 <용감한 오형제>,<도둑 나라를 친 새신랑>등 어린이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1. 짚동이 웃는 까닭
2. 이야기를 하는 까닭
3. 용감해서 대머리
4. 삼혼초 이야기
5. 쥐놈한테 매맞고 쥐님한테 대접받고
6. 메추리 꽁지가 깡똥한 까닭
7. 메기가 꾼 꿈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