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유아 > 6-8세 > 옛이야기 > 세계옛이야기
(세계의 옛 이야기 3) 산토끼와 악어 이야기 이미지

(세계의 옛 이야기 3) 산토끼와 악어 이야기
미래아이(미래M&B) | 6-8세 | 2005.03.21
  • 정가
  • 8,000원
  • 판매가
  • 7,200원 (10% 할인)
  • S포인트
  • 360P (5% 적립)
  • 상세정보
  • 20.9x21x1.2 | 0.600Kg | 30p
  • ISBN
  • 9788983942784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약속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는 그림책. 우기 때 물이 떠밀려 육지까지 왔던 악어는 큰일 났습니다. 우기가 지나 강물은 본래대로 돌아갔지만 악어는 그러지 못했거든요. 눈물을 뚝뚝 흘리던 악어를 발견한 사냥꾼은 자신에게 덤벼들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낸 다음, 악어를 밧줄로 묶어 강가로 갑니다. 그런데, 악어는 물 속 깊이 들어가자 사냥꾼을 잡아 먹으려고 하는데…. 과연 사냥꾼은 악어에게 잡아 먹힐까?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이 그림책 보다 뛰어난 반전의 스토리를 지닌 그림책은 보지 못했다. 은혜를 배반한 악어를 비난하려던 찰나, 이야기는 자신의 도움을 준 산토끼를 잡아 먹으려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누가 선인지, 악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이야기. 정작 이 책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메세지는 친구나 부모와의 약속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고유의 가치를 악어와 산토끼를 통해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특히, 악어의 그림이 인상적이다. 도움을 청할 때는 애처로운 모습으로 작게 그려졌고,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할 때는 크게 그려졌다. 섬세한 삽화는 각각의 처한 위치에 따라 변화된 모습으로 그려졌다. 이것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출판사 리뷰

약속과 배신을 넘나드는 기가 막힌 반전

우리나라 옛날이야기는 사람이 곤경에 빠진 동물을 도와준 이야기가 많아요. 착한 동물들은 그 은혜를 몇 배로 갚아 부자가 되기도 하지요. ‘세계의 옛이야기’ 세 번째 시리즈, 『산토끼와 악어이야기』는 바로 은혜를 갚는 것은 무엇이고 약속은 왜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아이들이 약속의 소중함과 배신이라는 감정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옛날이야기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하나의 이야기 구조가 아닌 깜짝 놀랄 반전으로 읽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우기 때 물에 떠밀려 육지까지 왔던 악어는 큰일 났습니다. 우기가 지나 강물은 본래대로 돌아갔지만 악어는 그러지 못했어요.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마른 들판을 기어가는 악어의 표정이 정말 애처롭습니다. 유화로 그려진 그림들은 아프리카의 들판을 메마르게, 악어의 몸을 생생하게 표현합니다. 악어를 발견한 사냥꾼의 질문에 훌쩍거리며 대답하는 모습은 차라리 작은 도롱뇽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사냥꾼은 약속을 받아냅니다. 해치지 않는다면 악어를 강가에 데려다 주겠다고 말입니다.
강가에 다다르자 악어가 물 속 깊은 곳까지 데려다 달라고 자꾸 애원을 했어요. “아, 제발 한 발자국만 더 가주세요. 조금만, 조금만 더요!” 사냥꾼의 목까지 물이 차오르자 악어는 감춰두었던 이빨을 날카롭게 드러내고 맙니다. 당장에라도 한입에 삼켜버릴 기세입니다. 화가 난 사냥꾼에게 악어는 누가 옳은지 세 명에게만 물어보기로 했어요. 야윈 말은 자기를 고생시킨 인간은 아주 못됐다고 말했고. 암소 역시 자기를 실컷 이용한 인간 따위는 잡아먹어버리라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는 악어 표정이 아주 흐뭇합니다. 독자들은 사냥꾼이 불쌍하기도 하면서 말과 암소 말에 고개가 끄덕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요!
그러나 결국 악어는 자기를 싫어하는 영리한 산토끼의 꾀에 빠져 죽음을 당합니다. 의기양양해진 사냥꾼은 사냥꾼을 도운 산토끼를 앞세워 마을로 돌아갑니다. 산토끼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큰 잔치를 열어줄까요? 이야기는 반전과 함께 조금 더 재미있게 진행됩니다. 바로 사냥꾼이 산토끼를 잡아 죽이려는 것이죠. 그림의 왼편에는 창을 들고 있는 인간들의 모습이 그리고 오른편에는 이미 죽은 악어의 꼬리와 그 뒤에 눈이 동그래진 산토끼가 있습니다. 독자들에게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배신의 감정이 밀려옵니다. 그리고 토끼가 꽁지가 빠지도록 도망을 가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배신자! 은혜도 모르는 놈! 말과 암소가 옳았어.
네놈은 악어만도 못해. 아이고, 억울해.”

약속은 꼭 지키고 도움을 준 이에게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답해야 합니다. 사람들끼리 서로 사이좋게 어울려 살기 위해서입니다. 본능에 의존하는 동물이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이야기 보다 사람이 그러할 때 더 잔혹하게 느껴지는 것도 바로 그 이유입니다. 이 책은 인간이 반드시 알아야 할 고유한 가치를 악어와 산토끼를 통해 익살스럽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친구나 부모님과의 약속의 소중함과 감사한 마음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디안느 바르바라 (Diane Barbara)
법률관계 저술가이자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작은 생쥐와 큰 스님> 등이 있다.

역자 : 곽노경
이화여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불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구약성서 이야기>, <신약성서 이야기>, <키아바의 미소> 등이 있다.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