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동시를 자장가로 들려주세요. 신경림, 유안진, 김용택, 도종환 시인이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동시들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은 책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네 가지 테마로 엮은 인상적인 동시들이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워주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함께 수록된 CD에는 잠자리에서 들을 만한 고운 선율의 음악이 담겨 있습니다.
네 명의 시인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감성과 표현력으로 우리나라의 사계절에 어울리는 동시들을 선보입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반복적인 후렴구와 다양한 의성어/의태어, 소중한 순우리말을 적절하게 사용한 동시들입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전래 자장가가 자취를 감추고 있는 요즘, 이름난 시인들의 명시들을 자장가로 들려주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용택
1948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순창농고를 졸업했다. 1982년 창비 21인 신작시집 <꺼지지 않는 횃불로>에 「섬진강 1」외 8편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섬진강>, <맑은 날>, <누이야 날이 저문다>, <그리운 꽃편지>, <강같은 세월>, <그 여자네 집>, <그대, 거침없는 사랑> 등이 있고, 산문집 <작은 마을>,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섬진강 이야기>,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등이 있다. 장편동화 <옥이야 진메야>, 동시집 <콩, 너는 죽었다>도 있다.
1986년 <맑은 날>로 제6회 김수영문학상을, 1997년 제12회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운암초등학교 마암분교 교사로 재직중이다.
저자 : 도종환
1954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충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충남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9년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 투옥된 이후 교육운동을 해왔다. 1998년 해직 10년 만에 복직해 덕산중학교에서 시골 아이들과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1984년 동인지 <분단시대> 제1집에 \'고두미 마을에서\' 등 5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1985년 첫시집 <고두미 마을에서>를 시작으로 <접시꽃 당신>,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지금 비록 너희 곁을 떠나지만> 등을 펴냈다. 산문집으로 <지금은 묻어둔 그리움>, 시선집 <울타리꽃> 등이 있다. 제8회 신동엽창작기금을 수여받았으며 제7회 민족예술상, 제2회 KBS 바른 언어상을 수상했다.
그림 : 김정혜
수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출판미술협회 회원, 미운오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80일간의 세계일주>, <아기사슴 이야기>, <외짝 꽃신의 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