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죽음은 언제나 두렵다. 모든 것이 그대로 끝나는 것일까? 근본적인 질문, 그러나 절대 풀리지 않는 이 질문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화로,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극복하기 위한 훌륭한 치유책으로 아마존에서 칭송받은 바 있는 책. 천국과 환생이라는 기독교와 불교 사상의 치우침없는 설정과 편안함은 독자들로 하여금 경이롭고 신비한 세계로의 체험을 이끌어 준다.
출판사 리뷰
티벳 고원의 작은 마을에 연날리기를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태어난다. 밤하늘을 바라보며 넓은 세상을 꿈꾸던 아이는 나무꾼이 되었고 여전히 그는 나무를 하다가 때때로 먼 산을 바라보며 넓은 세상을 꿈꾼다.
그러나 그의 일상은 너무 바쁘다. 결혼하고, 아내와 아이를 보살피고... 결국 그는 꿈을 가슴에 품은 채 죽고 말고, 천국으로 갈 것인지 또다른 생명으로 태어날 것인지의 기로에서 그는 넓은 세상을 향해 다시한번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을 선택한다. 수많은 은하계 중 바람개비 모양의 은하계를, 그 속에서 황금빛 태양을, 그 태양계에서 지구를, 지구에서 다시한번 사람을, 누런 피부의 사람들 중 높은 산맥과 푸른 골짜기의 티벳에서 여자아이로의 삶을 다시 선택한 뒤 티벳 어느 작은 마을에는 연날리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태어난다.
작가 소개
저자 : 모디캐이 저스타인
2004년 그림책 <쌍둥이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로 칼데콧 상, 보스톤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적 그림책으로 <와일드보이>, <이민간 참새> 등이 있다.
역자 : 신형건
196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경희대 치의학과를 졸업했다. 84년 새벗문학상을 통해 등단하고 대한민국문학상과 한국어린이도서상을 수상했다.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바퀴달린 모자>, 역서로 <쌍둥이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