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자연의 변화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계절의 신호등\' 인 잎사귀 300여 종을 400여 컷의 사진에 담았다. 육안으로는 관찰이 쉽지 않은 잎맥, 꽃차례, 관다발 등 식물의 세밀한 부분까지 생생히 보여 준다. \'숲의 휴일\' 시리즈의 세 번째 권이다.
잎의 상세한 구조에서부터 역할, 모양, 쓰임새까지 잎에 관한 전반의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식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도 생생한 사진과 쉽게 풀어 쓴 설명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 리뷰
숲 속에 들어서자 그 안은 공기마저 녹색에 물들어 있었다. 나무들의 향기, 흙 냄새, 피어오르는 수증기가 투명한 베일이 되어 나의 피부를 어루만진다. 햇빛은 식물들에게 생명의 에너지를 던져 준다. 일곱 가지 빛의 칵테일 속에서 식물들은 필요한 빛을 골라 소중하게 간직한다. 광합성에 쓰이는 빛은 붉은 빛. 잎은 녹색 빛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대로 자기 몸을 지나가도록 놔둔다.
잎이 녹색인 것은 그것이 붉은색의 보색이기 때문이다. 녹색 광선은 전혀 쓰이지 않는다. 큰 나무 밑에서 사는 식물에게 흘러드는 광선은 말하자면 큰 나무들이 쓰고 남은 광선이지만 그들에게는 둘도 없이 귀하다. \'어떻게 하면 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을까?\' 수림 속에서 사는 식물들의 간절한 소망이 내 귀에 들리는 것 같다. - 본문 66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타다 타에코
식물생태학 전문가로 식물들이 사는 지혜와 벌레, 새, 동물들의 번식 전략을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굳세게 사는 식물들>, , <자연을 즐기는 방법> 등이 있다.
사진 : 카메다 류키치
자연사진가. 인간을 포함한 자연 전반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 <허브>, <자연의 생명>, <자연과 빛의 그림자> 등이 있다.
역자 : 김창원
1929년 평양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외과를 수료하였고 현재 자유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할아버지 아주 어렸을 적에>, 옮긴책으로 <자연도감>, <모험도감>, <놀이도감>, <통통이의 엉덩이>, <초록이는 야채를 싫어해> 등이 있다.
목차
1장 잎사귀 박물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장 볼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는 잎 모양
3장 놀라운 잎의 지혜
용어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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