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 책은 \'똥\'을 소재로 한 창작동화로.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똥은 단순한 똥이 아니라 곤충들이나 식물들에게 맛있는 식사가 되어 다시 우리 식탁의 먹거리로 오르게 되는 자연의 이치이다. 자칫 더럽게만 느껴질 \'똥\'이라는 소재가 이상권씨의 특유의 창작력과 유진희씨의 정감어린 삽화로 생동감있게 되살아나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상권
어려서부터 이야기를 좋아했답니다. 산속 동굴 속을 탐험할 때마다, 산토끼나 산새를 잡아 집에서 기를 때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어 입이 간지러웠어요. 지금은 도봉산 아래서 딸 단후와 텃밭을 가꾸고 애벌레랑 고양이풀이랑 놀면서 사는데, 단후도 밤마다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지요.
그림 : 유진희
난 마음이 뚱뚱한 아줌마! 아침에 자고 저녁에 일어나는 올빼미. 밤마다 멋진 노래 룰루 부르며 머리칼, 소매 끝에 빨강 물감, 노랑 물감 잔뜩 묻혀 가며 그림을 그려. 너희들이 잠에서 깨어 학교에 갈 때까지 안 자고 그린 그림이야. 잘 들여다봐. 그 속에 너희들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