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늦은 밤, 햇빛 마을 오소리 아저씨네 세탁소에 바람의 아이가 찾아온다. 큰 도시 위에서 더러워진 별들을 닦은 장갑을 빨아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 깨끗한 장갑을 가지게 된 바람의 아이는, 장갑을 선물해 고마움을 표시한다.
오소리 아저씨는 날다람쥐, 토끼, 곰 할아버지와 함께 장갑을 귀에 대고 바람의 아이가 깨끗하게 닦은 별들의 노래를 듣는다. 자연스럽게 환경과 나눔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하는 동화책. 부드러운 색감의 삽화가 이야기와 조화를 이룬다.
출판사 리뷰
밤하늘 별들의 노랫소리를 들어 보세요늦은 밤, 햇빛 마을 오소리 아저씨네 세탁소에 바람의 아이가 찾아옵니다. 큰 도시 위에서 더러워진 별들을 닦은 장갑을 빨아달라고 하지요. 바람의 아이가 가져온 장갑은 낮에 날다람쥐와 토끼와 곰 할아버지가오소리 아저씨네 빨래인줄 알고 가져온 장갑과 똑같아요. 바람의 아이는 장갑을 빨아 준 고마움에 장갑을 선물로 줍니다. 오소리 아저씨는 날다람쥐, 토끼, 곰 할아버지와 함께 장갑을 귀에 대고 바람의 아이가 깨끗하게닦은 별들의 노래를 들어요. 이 책은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려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이렇게 늦게 누구지?"
문을 여니 처음 보는 아이가 커다란 자루를 들고 서 있었어요.
"부탁드릴 빨래가 있어서요."
"아니, 이 시간에 빨래를 가져 왔다고?"
아이는 자루를 열고 안에 든 것을 꺼냈어요.
"앗!"
오소리 아저씨는 깜짝 놀랐어요. 낮에 본 장갑과 똑같았거든요. - 본문 27~28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모이치 구미코
1951년 일본 이와테 현에서 태어나 짓센여자대학을 졸업했다. 1992년 <낙엽아 낙엽아 날아가렴>으로 제3회 히로스케 동화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 <어서 오세요, 민들레 식당으로>, <꿈을 삶는 냄비>, <찔레 마을의 빵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