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유럽 어린이책 상을 휩쓴 귀여운 화제작!
지렁이 파내기, 코딱지 후비기, 바닥에 떨어진 사탕 주워 먹기 등 좀 더러운 버릇을 가진 장난꾸러기 소년 버티. 유럽에서 인기몰이를 한 \'버티\'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인 이 그림책은, 버티의 익살맞은 표정 변화, 대담한 구도와 밝은 원색의 신선한 색감으로 경쾌함을 느끼게 합니다. 기상천외한 버티의 버릇이 어떻게 고쳐지는지 함께 지켜볼까요?
버티의 지저분한 행동을 본 어른들은 '안돼, 버티, 그럼 지지 버티야!'를 연신 외칩니다. 하지만 버티가 지저분한 습관을 버리는 것은 어른들의 말 한 마디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의 습관이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뒤입니다. 이 책은 진부한 훈계를 늘어 놓으며 아이들을 가르치기 보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어요.
출판사 리뷰
코딱지? 난 먹기도 한다고!
지렁이 파내기, 코딱지 후비기, 바닥에 떨어진 사탕 주워 먹기. 참으로 더럽고 비위생적인 버릇이라 이를 본 어른이라면 누구든 기겁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가만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 기억의 저편에 봉인시켜 놓은 어린 날의 바로 그 버릇들이다.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일으킨 ‘버티’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코딱지 대장 버티>는 이런 습관을 소재로 흥미진진한 전개와 기상천외한 반전을 곁들여 아이는 물론 어른도 함께 보고 배꼽을 잡게 만든다. 이에 영국 언론은 데이비드 로버츠를 아이들의 세계를 가장 잘 이해하는 작가 중 하나라고 격찬했다.
아이의 버릇, 스스로 고친다!
아이들만의 재미난 버릇으로 가득 찬 이 책은 유쾌할 뿐, 진부한 훈계를 늘어놓지 않는다. 물론 이야기 속의 어른들은 연신 “안돼, 버티, 그럼 지지 버티야!”를 외치지만 주인공 버티가 지저분한 습관을 버리는 것은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버티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저분한 습관이 좋지 않음을 깨닫기 때문이다. <코딱지 대장 버티>는 버티의 경험에 아이들을 동참시킨다. 버티는 아이들이 객관화한 자기 자신이다. 그 모습이 너무도 우스워 아이들은 한바탕 웃음을 쏟아낸다. 그리고 그런 지저분한 습관들과 결별한다. 아이들은 버티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기 습관을 돌아보는 것이다.
온갖 어린이 책 상을 휩쓴 버티의 힘!
존 버닝햄이나 쿠엔틴 블레이크 같은 작가를 보면 영국 그림책의 저력을 알 수 있다. 개성 있는 그림과 상상을 초월하는 상상력에 바탕을 둔 그 저력은 로렌 차일드로 이어졌고, 이제 데이비드 로버츠에 이르렀다. 강렬한 그림과 촌철살인의 재치로 아이들의 세계를 2백 퍼센트 표현해낸 데이비드 로버츠는 지금 현재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다. 그가 그린 ‘버티’ 시리즈는 2004년 영국 노팅햄 상, 노포크 도서관 상, 독일 청소년 문학상 등 크고 작은 유럽 어린이책 상을 휩쓸었다.
너무나도 개성적인 그림!
데이비드 로버츠의 매력은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아이의 세계를 장난기 가득한 시선으로 그려낸 그림이다. 대담한 구도, 캐리커처를 연상시키는 개성 있는 표정, 밝은 원색의 신선한 색감, 그리고 강조점을 잘 찾아 단번에 그려낸 현대적인 라인. 그가 떠오르는 영국 그림책 작가로 손꼽히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비슷비슷한 수채화와 아크릴화가 넘쳐 나는 그림책 서가에 모처럼 눈에 확 띄는 개성 있는 그림이 왔다. 벌써부터 버티는 영국 아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가 됐다.
작가 소개
저자 : 데이비드 로버츠
1970년 영국 리버풀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로버츠는 패션을 전공하고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를 하다가 어린이 책 그림을 그리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30권이 넘는 아동서의 그림을 그렸는데, 첫 번째 책인 [프랭키 스타인의 로봇]으로 마더 구스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베스트셀러가 된 [코딱지 대장 버티]로 2004 노팅햄 상, 2004 노포크 도서관 상 등 많은 어린이 책 상을 받았습니다.
역자 : 보리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을 전공한 보리는 방송 작가, 기자를 거쳐 지금은 책 기획, 번역 일을 하고 있습니다. 번역서로는 어린이 읽기물 <드래곤 아카데미 1: 용의 기사 위그래프> <드래곤 아카데미 2: 드래곤 시타의 복수>, 그림책 <내가 아기였을 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