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동통 귀여운 동글이 빵이 집을 떠나 모험을 시작합니다. 고슴도치, 딱따구리, 산토끼가 잡아먹으려 할 때마다 동글이 빵은 노래를 부르며 도망가지요. '나는야 오동통 귀여운 동글이 빵, 똑똑하고 재미있는 장난꾸러기. 새하얀 밀가루에 이스트랑 물을 넣어 조물조물, 조물조물! 화덕에서 한 시간 기다리고 기다리면, 오동통 귀여운 동글이 빵이 된다네. 굴러 보자, 데굴! 이리저리, 데굴! 구르고 달려서, 구르고 달려서, 버사 빈 아줌마를 떠나왔다네. 이제는 네 곁도 떠나가야지. 도르르 도르르, 데구르르 데구르르!' 이렇게 잘난 척하며 돌아다니던 동글이 빵은 결국 여우의 꾀에 빠져 잡아먹힙니다. <생강 과자 이야기>의 러시아판 옛이야기입니다.
출판사 리뷰
빵이 달아나다 어떻게 되었을까? 종이를 찢어 붙힌 그림이 재미있습니다.
1. 기획 의도 : 이미 많이 알려진 이야기 구조를 러시아판으로 새롭게 만나 봅니다.
2. 글의 특징 : 동글이 빵이 부르는 노래가 반복적으로 나와 이야기 전체에 리듬감과 생기를 넣어 줍니다.
3. 그림의 특징 : 주인공인 동글이 빵은 동글동글한 모습을 살려 그리고, 다른 동물이나 부분적 배경은 콜라주로 표현했습니다. 색색의 종이가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 내며, 종이를 찢어 붙인 원과 선이 도형의 느낌을 잘 살려 러시아의 옛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담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닐러 닌클라우스
1977년에 벨기에 서부 플랑드르의 조그만 지방 티엘트에서 태어났습니다. 겐트 대학에서 슬라브어를 공부한 후, 외국인들에게 네델란드어를 가르치면서 러시아어와 네델란드어 번역자 겸 통역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문학과 영화, 뉴스, 역사, 어린이, 그리고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현재 자신이 자란 마을 뤼셀르드에서 남편과 두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러시아 동화를 더 많이 소개하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오두막』『오동통 귀여운 동글이 빵』은 닐러가 특히 좋아하는 책입니다.
그림 : 한너 닌클라우스
1979년에 벨기에 서부 플랑드르의 조그만 지방 티엘트에서 태어났습니다. 겐트에 있는 아르트벨드 대학에서 그래픽과 디지털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브뤼셀에 있는 나라피 대학에서 사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와 사진, 인테리어디자인에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언니인 닐러 닌클라우스와 함께 『오두막』『오동통 귀여운 동글이 빵』을 작업했습니다.
역자 : 박수현
중앙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피터 팬』『뒤죽박죽 동물 나라』『날고 싶어!』『꼬마 미술가 고흐』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직접 글을 쓴 책으로는 『바람을 따라갔어요』『아름다운 아이 세진이』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을 상상하거나 배낭 메고 여행하는 일, 무엇보다 어린이책 읽는 것을 즐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