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린 시인 시우의 즐겁고 뭉클한 성장기가 섬세한 문체로 그려집니다. 학교에 가지 않고 날마다 놀고만 싶은 시우는 키가 큰 2학년 아이입니다.
시우는 가족과 함께 시골로 이사를 가고, 그 곳에서 만난 홍점이, 판석이 오빠, 논물에 사는 개구리, 도랑물에서 노는 피라미와 송사리들과 친구가 됩니다. 시우의 산수 시험 점수는 15점. 시우는 왼손과 오른손을 구별하지 못하고, ‘이시우’라는 이름도 ‘10시우’라고 쓰고, 눈이 나빠서 앞자리에 앉고, 몸이 약해서 달리기를 못하는 아이입니다.
새침떼기 모범생 언니, 야무지고 똑똑한 여동생, 머리 좋은 금쪽 아들인 남동생에 비해 느리고 엄마 속을 썩이는 시우이지만 마음씨가 곱고 호기심도, 상상력도 풍부하답니다. 어느 날 시우는 글짓기 대회에서 ‘그네’라는 제목으로 시를 써서 우수상을 받으면서 생각나는 것과 바라보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글을 쓰는 재주가 있다는 걸 발견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상교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입선, 1977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한국동화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동시집 <우리 집 귀뚜라미>, <나와 꼭 닮은 아이>, 동화집으로는 <열두 살의 봄> <옴팡집 투상이> <롤러브레이드를 타는 의사 선생님>, <나는 잠이 안 와> 등 지금까지 30여 권의 어린이책을 썼다.
목차
1. 나비 고치
2. 나비 뚱비
3. 뚱비, 달리다
4. 뚱비, 날다
5. 다시, 뚱비
6. 위대한 뚱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