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갈리레이가 다시 쓴다면 어떻게 달라질까? 원작에 드러나는 앨리스의 천진난만함과 호기심과 함께 과학적 상식을 더했다. 뜻밖의 사건조차 즐겁고 상상력 넘치는 모험으로 표현했다.

앨리스는 토끼굴로 떨어지면서 받을 충격을 계산하고 빠르기를 줄일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본다. 물약을 먹고 조그마해진 자신을 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인간의 몸에 대해 설명해 주기도 한다. 여왕에게 사형당할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정원사들의 생명을 구해주는 장면들은 과학적 상식 뿐 아니라 따뜻한 사랑까지 전달한다."어깨가 안 보여. 그리고 저 초록빛 바다는 뭐지?"앨리스의 목이 길어지면서 풀숲 위로 쭉 뻗어 나와 초록빛 바다처럼 보인 것이지요. 또한 앨리스의 몸은 풀숲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왜 이렇게 머리가 어지러운 거지? 맞아, 목이 너무 길어져 심장의 피가 머리로 전달되지 않은 게 틀림없어. 빨리 빨간 쪽을 먹어 목의 길이를 원래대로 되게 해야 해. 하지만 어쩌지? 내 손이 보이질 않아."- 본문 124, 125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정완상
1985년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 졸업1992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2차원 초중력 이론으로 이론물리학 박사학위 취득1992년부터 현재까지 국립경상대학교 기초과학부 물리학 전공 교수로 재직주요 연구 분야는 초중력및 초끈이론과 양자 대칭성이론으로 수학과 물리학의 국제학술지에 120여편의 논문을 발표2000년에는 진주 MBC에서 생방송으로 <생활속의 과학> 코너 진행2011년에는 EBS에서‘ 과학의 역사’ 20회 강의그동안 지은 책 :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상대성 원리이야기』, 『퀴리 부인이 들려주는 방사능 이야기『』, 과학공화국 물리법정『』, 갈릴레이가 다시 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과학방송국『』, 수학탐정 매키와 누팡』 등 100여 권이 있으며 그 중 네 권이 과학기술우수도서로 지정되었음.

  목차

1. 떨어지는 물체의 운동
2. 떨어진 공
3. 토끼 굴에 빠지다
4. 신기한 방
5. 앨리스의 변신
6. 부채와 나무판
7. 눈물의 연못
8. 썰렁한 이야기
9. 코커스 경주
10. 거인이 된 앨리스
11. 도마뱀 빌
12. 손목 그네
13. 폭탄먼지벌레
14. 담배 피우는 애벌래
15. 신기한 버섯
16. 돼지와 후춧가루
17. 공기로 만든 음식
18. 붉은 장미의 하얀 장미
19. 이상한 골프 경기
20. 이상한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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