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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옷을 입은 사람
문학동네어린이 | 3-4학년 | 200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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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할머니가 가출했다. 아빠와 엄마는 끔찍이도 할머니를 위했고, 집안은 화목했다. 문제가 있었다면 가출하던 날 아침, 아빠가 몇 마디 안 좋은 소리로 화를 낸 것 뿐이다. 그것도 할아버지 이야기를 어린 솔이한테 했다는 이유로. 할머니는 왜 집을 나갔을까? 전날 밤새 짓던 종이옷을 들고 할머니는 어디로 가셨을까? 할머니의 고향에서 솔이는, 그 모든 의문의 대답을 듣는다.

오랫동안 부모 세대가 후세대에게 말할 수 없었던 뼈아픈 기억이 있다. 전쟁 기간 동안 '노근리 사건', '보도연맹' 등 미군과 군경에 의해 빚어진 민간인 학살이 바로 그것.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씌워진 굴레, 멍에 속에서 감시와 불이익을 당하며 살아야 했던 후손들. '말해질 수 없던 전설'이 진실이 되어가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제 눈높이에서 제대로 진실을 이해하고, 넓은 눈으로 세상을 보게 했다."그런데, 종이옷 입은 사람 얘기는 언제 나와요?""아, 인석아 바늘허리에 실 꿰어 쓰냐? 급하긴. 그 맹강녀의 일은 여인네들 사이에 아주 널리 널리 알려졌지. 그리고 듣는 이마다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어. 그 후로 여인네들이 맹강녀를 본받아 매년 음력 10월 1일이 되면 겨울옷을 짓는단다. 그 옷을 멀리 떠나 있는 남편이나 아들이나 아버지에게 보내지. 그래서 10월 1일을 한의절이라고 한단다. 그러고 보니 며칠 있으면 바로 그 날이로구나.""그런데 종이로 옷을 만들면 입을 수도 없잖아요?""종이옷을 입는 사람도 있단다.""그게 누군데요?""죽은 사람이지. 전쟁터 같은 데서 죽은 사람. 살아 있는 사람한테는 솜옷을 지어 보내고, 죽은 사람에겐 종이옷을 지어 보낸단다."- 본문 88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김진경
서울대 국어교육과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국어 교사 생활을 하며 시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1985년 교육 개혁을 부르짖은 『민중교육』지 사건으로 해직과 옥고를 치렀다. 1989년에는 초대 정책실장으로 전교조 창립을 주도했고, 15년의 해직 기간에도 아이들에게 현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한 출판, 저술 등 교육 민주화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였다. 한국 최초의 판타지 연작 동화인 ‘고양이 학교’ 시리즈는 프랑스, 중국, 일본, 대만, 폴란드 등에 수출되었으며 프랑스 독자가 뽑은 아동청소년 문학상 앵코티블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시집 『갈문리의 아이들』『슬픔의 힘』, 소설 ‘그림자 전쟁’ 시리즈,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굿바이 미스터 하필』, 동화 『거울 옷을 입은 아이들』『종이옷을 입은 사람』『뿔, 뿔, 두꺼비 뿔』, 교육 에세이 『유령에게 말 걸기』(공저) 등 다양한 책을 썼다. .

  목차

작가의 말

첫 번째 이야기 종이옷을 짓다
할머니의 가출
종이로 만든 한복

두 번째 이야기 종이옷에 얽힌 전설
이름 때문에 죽게 된 사내
박 속에서 나온 아기
만리장성으로 떠나는 맹강녀
불꽃으로 지다

세 번째 이야기 종이옷을 태우며
죽은 사람을 위한 종이옷
은행나무 집의 비극
성벽 밑에서
할머니의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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