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하영이는 선생님이 내 준 \'나의 소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쓰려고 아빠의 어릴 적 소원을 물어보았다. 아빠는 한참이나 생각에 잠기더니 \'나의 소원\'이란 제목의 글을 쓴 백범 김구 할아버지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었다. 백범 할아버지는 우리 나라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을 때, 나라의 독립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고, 해방 이후에는 우리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지는 것을 막으려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분이다. 훗날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보며 『백범일지』를 썼는데, 하영이와 아빠는 『백범일지』의 기록을 따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작가 소개
저자 : 박천홍
1967년 섬진강 근방의 외진 마을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였다. 2003년에 발표한 『매혹의 질주, 근대의 횡단』은 KBS 『TV 책을 말하다』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 소개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삶과 죽음을 들여다본 『인간 이순신 평전』을 펴냈다. 하영이는 세 살이 된 딸의 이름이다.
그림 : 이상규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신한은행에서 주최한 새싹 만화 공모전에서 입상하여 만화가로 데뷔한 후, 어린이를 위한 그림을 꾸준히 그려 왔다. 그린 책들에는 『얘들아, 역사로 가자』, 『어둠 속의 참새들』, 『형제는 즐거워』, 『돌도끼에서 우리별 3호까지』,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시리즈〉 등이 있다.
목차
- 하영이의 여행길
- 여행을 떠나기 전에 : 나의 소원은…
인천 감리서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 첫째 날
보통 사람의 높은 뜻
아파트로 바뀐 인천 감리서
국모의 원수를 갚다
재판정에서도 떳떳했던 백범
백범을 살린 전화기의 기적
감옥 문을 박차고 나오다
공주 마곡사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 둘째 날
삼대처럼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던 마곡사
속세를 등지고 스님이 되다
서울 서대문 형무소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 셋째 날
관 속 같이 무서운 독방
어둡고 축축한 서대문 형무소
안악 사건으로 다시 감옥에 갇히다
내 정신은 빼앗지 못하리라
나 죽었다고 아버지께 알리지 마세요
멀리 중국 상하이를 향하여
예산 충의사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 넷째 날
갈피를 잡지 못하는 임시정부
임시정부를 살려야 한다
훗날 지하에서 만납시다
백범을 붙잡기 위해 돈을 내걸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폭력
서울 경교장·효창공원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 다섯째 날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일
삼팔선을 베고 쓰러지겠다
꽃다운 이름이 후세에 길이 전한다
- 여행을 마치고 : 다시 쓰는 나의 소원
- 백범 김구 연보
- 찾아보기
- 참고 문헌
- 사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