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북유럽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간직한 그림책. 추운 겨울날 여름을 찾아 떠나는 난쟁이 트롤의 이야기다. 파스텔 톤의 따스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시적인 이야기와 어우러져 풍부한 상상력의 세계로 이끈다.
추운 겨울, 눈을 녹여 수프를 끓이려고 따뜻한 집 밖으로 나간 난쟁이 트롤은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날려 낯선 곳에 떨어지고 만다. 길을 헤매던 트롤은 집을 찾는 대신, 겨울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존재 '여름'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하지만 꼬리에서 빛이 나는 비코, 눈사람을 집 삼아 사는 두디, 얼음낙씨를 하는 무무와 보보 등 누구도 상상 속에서만 여름의 존재를 알고 있을 뿐, 여름이 있는 곳은 알지 못한다. 얼음마녀의 바람에 날려 또다시 낯선 곳으로 날려간 트롤은 자신만의 여름을 찾아낸다. 바로 작고 아늑한 자기 집을 되찾은 것.트롤은 비코와 함께 여름을 찾아서 계속 여행했어요. 겨울은 트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커다랗고 여름은 아주 조그만가 봐요. 하지만 트롤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때 갑자기 머리 위로 올빼미가 날아가는 게 보였어요."우리도 저 올빼미처럼 하늘을 난다면 더 멀리 볼 수 있을 거야." 트롤리 비코에게 말했어요. -본문 13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니콜라스 판팔란트
<난쟁이 트롤의 겨울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