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물에 숨겨진 문화적인 의미를 살펴보는 책. 사람과 함께 울고 웃으며, 먼 옛날부터 함께 살아온 특별한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동물로 읽는 문화 이야기'의 두 번째 권이다. 다양한 그림과 사진, 쉬우면서도 자세한 설명을 통해 세계 각지의 용 설화를 좇는다.

용은 실제로는 이 세상에 없는 동물이지만 세상 어느 곳에나 나타나 사람들의 사랑과 미움을 받고 있다. 서양에서는 용이 인류가 무찔러야 할 악의 화신이고, 동양에서는 용이 인류에게 복을 주는 선한 존재인 것. 이 물음을 던지며 용을 살펴 봄으로서 동서양 문화의 특징을 이해한다.세상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되고, 가장 나쁜 괴물을 상상해 보렴. 하늘도 땅도 없이 소용돌이치는 태초의 바다에서 온 우주를 품고 있던 거대한 괴물. 하늘과 땅이 갈라져 밝은 세상이 탄생하는 것을 가로막고, 인간이 태어나는 것을 방해하는 나쁜 괴물이 바로 티아마트야.티아마트라는 태초의 용은 고대 이라크에서 만들어진,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에 나오는 괴물이야. 한마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용이라고 할 수 있지. -본문 12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강응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우리의 시각에서 풀어 주는 책을 쓰고 만들어 왔다. 저서로는 《문명 속으로 뛰어든 그리스 신들》 《세계사 일주》 《라이벌 세계사》 《세계사와 함께 보는 타임라인 한국사》 등이 있고, 만든 책으로는 《세계사신문》 《한국생활사박물관》 《한국사 탐험대》 《즐거운 역사 체험 어린이 박물관》 《국사 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 《민음 한국사》 등이 있다. 기획집단 ‘문사철’의 대표로 있으며 역사강의 팟캐스트 ‘타박타박 역사기행’을 진행하고 있다.

  목차

1장 서양에 사는 용 인간의 가장 나쁜 적
나쁜 괴물로 태어나다
미움을 받는 용의 운명
영웅의 사냥감이 된 용 이야기

2장 인도에 사는 용 나빴다가 좋았다가
비를 감추는 심술쟁이
부처님의 제자가 되다

3장 동양에 사는 용 인간의 가장 좋은 벗
용왕님, 우리들의 용왕님
사람과 함께 울고 웃는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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