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들은 엄마라는 문을 통해 넓디넓은 세상과 만난다. 엄마는 아이에게 전부로 시작되어 차츰 아이가 스스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딤돌이 된다. 아이가 세상과 긍정적으로 관계를 맺어가도록 도와주고 싶은 게 이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이 책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과 관련 있는 사항들을 아이가 관계 맺는 대상과 영역별로 정리해놓았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관계를 맺는 엄마, 가족, 자연, 이웃, 친구, 제도권 교육(유치원, 학교)으로 관계맺음의 영역이나 대상을 넓혀가면서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는 데 필요한 부모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낯가림이 심해서 엄마말고는, 다른 사람에게 절대 안가요.”
“우리 아이는 또래아이가 집에 오면 자기 장난감엔 손도 못 대게 해요.”
“우리 아이는 친구랑 툭하면 싸워서 걱정이에요.”
“자기표현을 못하고 혼자서 꿍하고 있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정말 속상해요!”
아이의 사회성 부족 때문에 생기는 이러한 고민들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한 번쯤 느끼게 되는 걱정거리다. 특히 외동아이가 많은 요즘, 과도한 조기교육 때문에 또래와 어울리는 시간보다 비디오나 컴퓨터게임과 같은 혼자만의 놀이에 빠지는 시간이 많았던 아이들이 학교에 갈 때쯤 되면 부모들의 걱정은 더 깊어진다. 이때 이러한 고민을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면 자연스럽게 친구가 생길 것이라고 하찮게 여기거나 사회성은 커가면서 저절로 발달할 것이라고 가볍게 여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사회성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아이의 이런 행동들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줘서 지적 받는 일이 지속되고 아이 스스로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사회성이란,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는 능력이다. 따라서 사회성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사회생활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지, 그리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데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알아볼 수 있는 잣대이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사회성이 부족하면 주어진 상황에서 적절한 자기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데 위축감을 느낄 수 있다. 아이가 세상과 조화를 이루며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기의 몫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엄마와 아빠, 형제자매, 그리고 또래친구들과 대화하는 법, 갈등으로 인해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법, 자기를 통제하는 기술 등을 익혀야 한다.
아이는 세상에 태어나서 맨 처음 만나는 가족과 충분한 애착을 경험해야만 가족 이외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맺음도 원만하게 형성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 안에 내재된 사회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것을 도와주어야 한다.
사회성 발달은 외부세계에 자신의 욕구, 호기심 등을 표시하는 행동이 나타나는 영아기 때부터 시작되며, 의사전달 수단으로는 울기?응시하기?미소짓기?옹알이?모방하기 등이 있다. 그리고 생후 6개월쯤에 이루어지는 부모와의 관계맺음이 잘 이루어져야만 아이의 사회성의 기초인 신뢰감이 형성된다. 이렇게 가족과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2세 전후부터는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점차 성장하면서 자연과 이웃, 또래친구와 선생님 등 다양한 관계맺음이 이루어진다.
이 책은 가정과 사회 속에서 ‘관계맺음’에 대한 개념을 규정하고, 아이가 함께 살아가는 세대간의 관계를 배워서 자연스레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아이의 사회성 발달과 관련 있는 사항들을 아이가 관계 맺는 대상과 영역별로 정리했다. 아이가 세상으로 나가는 통로가 되는 엄마, 그리고 가족, 자연, 이웃, 친구, 제도권 교육(유치원, 학교)으로 관계맺음의 영역이나 대상을 넓혀가면서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는 데 필요한 부모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숙경
김숙경은 연년생 두 아이를 둔 엄마로,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의 생활 이모저모를 놓치지 않고 지켜보며 꾸준히 육아일기를 쓰고 있을 정도로 아이 키우기에 애정을 쏟고 있다. 또 자신의 육아 고민을 나누고자 엄마가 된 가까운 친구들에게 편지 형식으로 글을 띄우기 시작한 것이 많은 엄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보금자리’라는 육아 정보지를 펴냈으며 많은 엄마들의 육아 조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의 이런 활동이 엄마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여러 잡지와 신문에 육아 칼럼을 연재했으며, ‘엄마가 읽으면 좋은 책, 아이가 읽으면 좋은 책’을 연구하는 [책사랑 모임]을 만들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공부하는 엄마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이처럼 자녀 교육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연구하게 된 것은 대학에서 교육학과 아동심리를 공부한 것이 자신감을 갖게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KBS 라디오의 <자녀교육 상담실>에 고정 출연한 바 있으며, 한국일보에 <육아일기>라는 칼럼도 연재했다. 저서로는 『우리 아이가 미운짓을 시작했다』가 있다.
목차
엄마와 신뢰감 쌓기
아이는 엄마라는 문을 통해 세상과 만난다
아기들의 낯가림_ 이그, 이 껌아! 언제 좀 떨어질래
옹알이과 사회성_ 옹알옹알
신뢰감 연습하기_ 엄마, 엄마, 엄마!
작은 성공을 통해 얻는 사회성_ 하지마, 하지 말라고 그랬지
사회성을 죽이는 잔소리_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해!
실패 극복하기_ 으~앙!
아이만의 특별함_ 엄마, 난 왜 이렇게 생겼어?
엄마와의 첫만남_ 바로 너였구나
* 놀이를 통해 서로의 마음 읽기
가족간에 사랑 나누기
가족의 품에서 세상을 향해 날갯짓을 시작하는 아이들
귀중한 보금자리_ 엄마, 우리 집에 언제가?
아빠와의 사랑 다지기_ 아빠, 있잖아…… 요
아빠와 소중한 추억 쌓기_ 아빠와 함께 깔깔깔
가족들의 정체성_ 네가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니까!
형제자매_ 너 같은 동생은 필요 없어!
외동이와 외톨이_ 하나만 낳아서 잘 기르자?
친척이라는 끈_ 할머니도 엄마가 있어?
집 안에서 키우는 사회성_ 우리 집 구석구석 숨어 있는 보물섬
가족문화 세워가기_ 가족의 향기가 느껴져요
* 놀이를 통해 가족사랑 배우기
자연과 닮아가기
자연은 아이들의 소중한 친구이다
자연을 통해 배우기_ 낙엽이 아플까봐
동식물 기르기_ 개구리도 내 생각을 해줄까?
놀이터에서 만나는 자연_ 자, 밖으로 나가자
물과의 만남_ 첨벙첨벙, 신나는 물놀이
놀이와 사회성_ 다함께 즐겁게 놀아요
책과 사회성_ 책이랑 친구해요
재활용품과 사회성_ 음, 이걸로 무얼 만들까?
생활교육과 사회성_ 스스로 척척척!
* 놀이를 통해 자연과 친구 되기
이웃과 함께 나누기
아이는 이웃을 통해 나눔과 베품을 배운다
이웃 알아가기_ 우리 옆집에는 누가 살아요?
이웃과 관계 맺기_ 엄마가 이거 드셔보래요
부정적인 이웃들_ 아이들을 밖으로 내보내기가 불안해요
이웃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이유_ 왜 우리 집은 방이 두 개밖에 없어?
공중도덕과 예의범절_ 할머니는 그것도 몰라?
함께 머무는 둥지_ 문을 열고, 함께 나눠요
좀더 넓은 의미의 이웃_ 진정한 사랑을 아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며
* 놀이를 통해 주변 세계에 관심 갖기
첫친구 사귀기
아이는 친구를 사귀면서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다
‘친구’라는 개념 만들기_ 친구야, 친구!
첫친구 사귀기_ 놀이힌트를 주세요
친구와의 갈등_ 친구가 미워요!
좋은친구 되어주기_ 우리 아이는 또래 사이에서 어떤 친구일까?
표현력과 사회성_ 엄마, 나 사랑하지?
리더십과 사회성_ 자기 삶의 리더가 되는 아이로 키워주세요
기질에 따른 사회성_ 내 아이가 지닌 빛깔을 인정해주세요
다양한 경험으로 맛보는 사회_ 엄마, 양보가 뭐야?
친구와 함께 세상 알아가기_ 어깨동무가 있어 즐거워요
* 놀이를 통해 친구와 우정 쌓기
첫아이, 학교 보내기
작은 가슴에 넓은 세계를 품은 아이들
아이들의 첫외출_ 엄마, 나 혼자 가?
우리 아이가 학교에 가요_ 학교종이 땡땡땡
학교에서 자라는 사회성_ 학교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요
왕따 당하기,왕따 시키기_ 왕따가 뭐예요?
교육의 기초는 사회성_ 우리 아이만 특별하다구요?
정보화 시대의 사회성_ 우리 아이가 컴퓨터에 푹 빠졌어요
세계를 품은 아이들_ 넓디넓은 세상을 가슴에 품어보렴
* 놀이를 통해 세상으로 한 걸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