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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
우리교육 | 부모님 | 200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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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는 책이라는 대상 자체보다는 아이들의 마음에 초점을 맞추어 그림책을 통해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읽고 서로를 알아 가는 교사와 아이들, 함께 성장하는 교사와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책이며, 그들의 진솔한 삶의 무늬를 담아낸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 책 읽기란 어떤 의미를 지녀야 하는지, 교사와 학부모는 어떤 생각으로 아이들과 책을 읽어야 할지를 거꾸로 이야기해 주는 책이지요. 사교육 시장에 독서 교육의 역할을 거의 내 주고 만 우리의 학교 현실에서, 책 읽기 교육의 새로운 해답으로서, 책과 아이들과 학교가 어떻게 만나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 내는지를 보여 줍니다.

  출판사 리뷰

최은희 선생님은 교사인 동시에 아동문학 연구자로서, 아이들에게 문학과 책 읽기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국어 시간에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고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교과서 속 작품의 원작을 찾아 읽으면서 이러한 자신의 교육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최은희 선생님.

선생님은 어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거나 혹은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때 그에 알맞은 그림책을 골라 아이들과 함께 읽습니다. 주눅 든 얼굴로 말없이 앉아 있는 고은이를 위해서는 『강아지똥』을 읽고, 아이들 틈에서 눈부시게 빛나지만 다른 친구들에게 아픔을 주곤 하는 수정이 앞에는 『무지개 물고기』를 펼쳐 보입니다. 또 이라크 전쟁을 겪으며 전쟁과 평화의 문제를 이야기하기 위해 『쇠를 먹는 불가사리』를 읽어 주고, 새만금을 지키고자 삼보일배에 나선 분들을 생각하며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를 함께 읽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이런 상황에는 이런 책’식의 도식적인 접근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기에 정보의 차원을 넘어서는‘소통과 대화’의 미덕을 만들어 내지요.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서로의 마음을 읽어 가는 아이들과 교사, 세상살이의 가치를 조금씩 깨쳐 가는 과정, 그 속에서 이들 모두 작은 행복을 얻는 모습이 유려한 문체로 그려집니다.

최은희 선생님은 우연한 기회에 그림책을 알게 되고 그림책의 매력에 담뿍 빠져들었습니다. 글과 그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서로 어우러지면서 놀라운 상상력을 펼쳐내는 그림책의 재미, 그 재미를 아이들에게도 느끼게 해 주고 싶어 그림책을 읽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 권 두 권 그림책을 읽어 나가면서, 교사 스스로가 아이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많은 것을 얻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지요. 어른의 눈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아이들만의 신선한 반응, 어느새 마음 깊은 곳 이야기까지 솔직히 드러내는 아이들의 모습!

이와 같은 책의 특징은 유난히 ‘따옴표’가 많은 원고의 면면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그 따옴표의 대부분은 교사의 말이 아닌, 아이들의 다양하고도 예리한 반응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돼지책』을 읽으면서는 교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숨은 그림을 놀라울 만큼 잘 찾아내고, 『아기 늑대 삼 형제와 못된 돼지』를 읽고는 서로의 마음에 다가서는 방법을 명쾌히 이야기합니다. 학부모가 한두 명의 아이들과 책을 읽을 때와는 또 다른, 여러 아이들이 제각각의 생각을 펼쳐내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고, 텍스트와 그림을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반응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신선한 놀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골 학교 거산의 가슴 따뜻한 교단 일기

17권의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은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그대로 한 편의 훌륭한 교단 일기입니다. 그림책을 통해 만나는 아이들의 모습과 그에 반응하는 교사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는 책. 책 속에서 아이들과 선생님의 만남을 읽으며 우리는 때로 눈물짓고 때로는 미소 지으며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거산초등학교’는 경기도의 남한산초등학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시도된 공립 대안학교입니다. 말 그대로 공립학교이면서도 대안학교와 같은 교육 내용을 실천하고 있는 곳이지요. 거산에서는 특히, 환경생태 학교라는 이름으로 환경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그러한 학교의 이념과 선생님의 철학이 이 책에는 고스란히 묻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외된 친구에 대한 따뜻한 시선, 전쟁과 평화, 여성과 성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그림책을 통해 선생님과 아이들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더욱 건강한 삶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걸음의 기록입니다. 그러하기에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에게까지, 그림책에 관심 있는 독자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모든 어른들에게까지, 깊은 울림과 따스한 감동을 전하는 교육 일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최은희
열다섯 살까지 충북 청풍에서 영혼을 살찌우며 살았습니다. 공주교대에서 공부를 했고, 1990년에는 <오월 문학상>을 받으며 시인으로 등단해 『노둣돌』과 『삶의 문학』 등에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공교육 안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천안 거산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기쁨을 한껏 느끼며 십육 년 선생 생활 가운데 가장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교육 교사아카데미에서 국어교육과 그림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공주교대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치며 미래의 선생님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목차

|결 고운 봄바람이 되고 싶어|
너와 나, 존재의 소중함 - 강아지똥
반성문을 쓰는 시간 - 지각대장 존
나눔으로 더 빛나는 아름다움 - 무지개 물고기
어머니 어깨에 놓인 삶의 무게 - 돼지책

|이슬 덜 마른 숲을 걸으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 향기 - 아기 늑대 삼 형제와 못된 돼지
지혜와 용기가 필요할 때 - 으뜸 헤엄이
창칼 없는 세상을 꿈꾸며 - 쇠를 먹는 불가사리
갯벌,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생명 -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

|모두 다 다른 빛깔이라 아름답다|
깊숙이 감춰 둔 마음의 무늬 - 까마귀 소년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변신 - 녹슨 못이 된 솔로몬
외롭고 심심할 땐 휘파람을 불어요 - 휘파람을 불어요
아이야, 그건 네 잘못이 아니란다 - 가족 앨범
나쁜 비밀은 털어놓으렴 - 슬픈 란돌린

|겨울나무처럼 살고 싶다|
뭇 생명의 아픔에 눈물 흘리는 마음 - 잘 가, 토끼야
사람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때가 있다 - 나야, 고릴라
서로의 온기를 함께 나누며 - 장갑
자작나무 숲에서 기다리는 봄 - 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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