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법에 걸린 병>으로 2006년 볼로냐 아동도서박람회에서 라가찌 상을 수상한 그림책 작가 고경숙이 그려낸 또 하나의 판타지 그림책이다. \'칠곡동산의 비밀\'이라는 그림책을 보고 여행을 떠난 주인공 뭉치가 마지막에 그림책에서 튀어 나와 집으로 돌아온다는 황당무계한 이야기.
수다 떠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뭉치는 홀로동굴에서 놀라아줌마와 함께 살고 있다. 조그만 소리에도 깜짝깜짝 잘 놀라는 아줌마는 어느 날 뭉치가 벽에 못을 박는 소리에 놀라 쓰러진다. 이때부터 아줌마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을 구하기 위한 뭉치의 모험 여행이 시작된다.
첫째 고개를 지키는 줄넘기귀신, 둘째 고개의 돌리바돌리비를 비롯해 허전도사, 바굼바, 울보 코코, 빠주까지 아이들에게 익숙한 장난감을 토대로 자유롭게 창조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노랑.파랑.빨강 등 원색으로 채색된 이야기는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책 속에는 실제 \'칠곡동산의 비밀\'이 작은 책으로 꾸며져 들어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고경숙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그린 책으로 <짜장 짬뽕 탕수육>, <영원한 주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