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탈것'이 나오는 0~3세용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탈것'의 특징을 살려 주인공을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으로 그렸다. '타고 싶다'에서 '직접 움직여보고 싶다'로, 더 나아가 다른 친구들을 '태워주고 싶다'로 발전해나가는 아이들의 심리가 그림책 전체의 흐름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책 속에서 운전석에 탄 아이는 즐거운 놀이를 함께할 친구들을 하나하나씩 태운다. 제일 먼저 삽을, 그 다음에는 양동이를, 또 다음에는 깃발 삼형제를 태우는 식이다. 영아들의 특징인 모든 대상의 의인화를 살려 네 량 짜리 기차를 몰아가는 아이의 모습을 그렸다.
기차가 모래밭에 도착하면 아이들은 삽과 양동이를 이용하여 모래놀이를 한다. 신나는 기차놀이가 즐거운 모래놀이로 끝나게 해 아이들이 만족스럽게 책장을 덮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일파스텔 질감이 느껴지는 터치로 고운 원색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작가 소개
저자 : 홍진숙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철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그림책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달리 크리에이티브'에서 일하고 있다. 작품으로 <태워 보아요>, <타세요 타세요>, <해님 뭐해요?>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