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주 오래전, 엄마를 사랑한 한 사람이 엄마에게 쑤우프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엄마는 그걸 자신의 이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이는 안다. 쑤우프는 엄마의 이름이 아니었다는 것을, 쑤우프는 엄마 말로 사랑이라는 것을. 쑤우프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열세 살 소녀 하이디의 사랑스럽고 신비한 여행 이야기.
정신지체장애인 엄마, 광장공포증을 가진 버니 아줌마, 발달지체장애인 친구 잰더, 그리고 힐탑 요양원의 사람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쉽게 얘기하면 비정상의 사람들이지만, 작가는 결코 그들을 '틀린' 사람으로 그리지 않고 그저 조금 낯선 존재, 서로 화합하고 이해해 갈 수 있는 '다른' 사람들로 묘사한다.
우연히 발견된 사진을 단서로 '쑤우프'의 비밀을 풀기 위해 떠난 하이디의 여행은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 난관을 극복하는 행운과 반전, 그리고 계속되는 궁금증으로 인해 흥미롭게 전개된다. 그리고, 엄마와 자신의 과거, 지난한 현실과의 만남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던 하이디는 마침내 진실과 맞닥뜨린다.만약 진실이라는 것이 크레파스이고, 크레파스에 종이를 감아 내 마음대로 그 색에 이름을 붙일 수 있다면 나는 진실을 무슨 색이라고 해야 할지 안다. 그건 바로 공룡 색이다. 깊이 생각해 볼 것도 없이 나는 공룡이 어떤 색인지 안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그건 벌써 오래전의 일이다. -본문 7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사라 윅스
미시간 주 앤아버에서 태어났다. 햄프셔 대학에서 작곡을, 뉴욕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수많은 어린이책과 그림책을 출간했다. 작곡자이자 가수로서 텔레비전 프로그램, 연극, 영화에 들어갈 수많은 노래를 만들고 불렀으며 그림책과 자신이 직접 짓고 부른 노래 시디를 세트로도 제작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첫 번째 소설 『그렇다면, 좋다 So B. it』로 2004년 페어런츠 초이스 금상을 받았다. 어린이를 위한 유머러스한 읽기책 「보이즈는 보이즈일 것이다 Boyds Will Be Boyds」 시리즈와 월트 디즈니사에서 영화로 제작 중인 「가이 Guy」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 작품으로는 그림책 『내가 사자라면 If I Were a Lion』, 『악어의 미소 Crocodile Smile』가 있다. 현재 뉴욕에서 두 아들과 살며, 뉴스쿨 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며 글을 쓰고 있다.
목차
하이디
뎃트
안녕
쑤우프
쉬
차
나가
더
빨리 와
가
좋아
다시
파랑
예뻐
지금
따뜻해
뽀뽀
나빠
안 돼
우-어
오우
됐어
쏘 비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