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계 최고 공주가 되고 싶은 말괄량이 세 공주와 천방지축 공주들을 시집보내고 싶은 임금님, 그리고 그중 한 공주와 결혼하려고 온 왕자님. 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하고 신나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동화다.
비앙카, 비올레타, 로살린드 세 명의 공주는 세계에서 가장 예쁘고 똑똑하고 멋진 공주를 가리기 위해 매일 티격태격 한다. 달리기 시합, 나무타기 시합, 연못 속으로 잠수하기 시합을 해도 누가 최고의 공주인지는 좀처럼 가려지지 않는다.
어느 날, 발도미르 왕자는 용이랑 싸우는 데 싫증이 나서 결혼을 할까 한다는 소식을 보내 온다. 아웅다웅하던 공주들은 결국 발도미르 왕자 대신 용을 잡으러 떠나고, 궁궐에 남은 왕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엄청나게 큰 용 소포를 받는다.
출판사 리뷰
천방지축 공주들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나에겐 아주 예쁜 세 딸이 있답니다. 하지만 공주들은 걸핏하면 신발 속에
잼을 넣거나 침대 속에 지렁이를 넣어 두고, 심지어 내 왕관을 숨기기도 하지요!
나는 이제 이 말괄량이 공주들을 야단치는 일도 지쳤답니다.
그래서 결심했죠. 바로, 딸들을 시집보내는 거예요!
여보게 왕자들! 누가 우리 공주 좀 데려가 주겠소?
책소개
내가 바로 세계 최고 공주라구요!
우리들의 이름은 비앙카, 비올레타, 로살린드예요.
우리들은 세계에서 가장 예쁘고 똑똑하고 멋진 공주를 가리기 위해
매일 티격태격하지요. 하지만 달리기 시합, 나무타기 시합, 연못
에서 잠수하기 시합을 해도 좀처럼 최고 공주가 누구인지
가려지질 않아요. 그래서 결국 우리들은 발도미르 왕자 대신
용을 잡으러 가기로 했답니다. 용을 가장 늦게 잡는 사람이
왕자하고 결혼하기로 약속한 거예요. 아니, 용을 가장 늦게 잡는
공주가 왕자와 결혼하다니, 무슨 일일까요?
저 말괄량이 공주들을 누가 좀 말려 주세요!
어느 날, 이웃나라 임금님에게서 편지가 왔어요. 예쁘고 매력적이고 얌전한 세 딸이 있으니 그 중의 한 명과 결혼해 달라고요. 마침 용 잡는 일도 따분했던 터라 흔쾌히 승낙했지요. 그런데 이를 어쩌면
좋아요? 매력적이고 얌전한 공주들은 온데간데없고 자기가 최고라고 싸워 대는 못말리는 공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게다가 세 공주들은 나 대신 용을 잡으러 가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엄청나게 큰 용 소포를 꾸려 궁궐로 보낸다니까요! 정말 너무너무 골치가 아파요.
과연 세 공주 가운데 누가 최고의 공주일까요?
세 공주들과 왕자의 결혼은 어떻게 될까요?
임금님은 계획대로 공주를 시집보낼 수 있을까요?
자, 이제 우리 함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요.
작가 소개
저자 : 우르줄라 포츠난스키
1968년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1996년부터 저널리스트로 일했고 2003년부터는 작가로 활동하며 주로 어린이책을 썼다. 2010년에 발표한 청소년 스릴러 『에레보스』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널리 이름을 알렸으며 그 후에도 여러 청소년 스릴러 작품을 발표했다. 2012년에 출간된 『파이브』는 그녀가 처음 쓴 성인 스릴러이자 범죄소설로, 형사 베아트리체와 플로린 콤비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파이브』는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가 되며 호평을 받았다. 2014년 현재 가족들과 함께 빈 남부에 살며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