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넘치는 기운을 주체할 길 없어 늘 무슨 일을 벌여야 직성이 풀리는 도미니크는 모험심을 가득 채우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다.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낯선 세상에 나가 자신 앞에 무슨 일이 닥칠지 알고 싶어서 길을 떠난 것. 그런데 세상에 이렇게 재미있는 일이 많다니!
도미니크는 악질 깡패단인 혈맹파 패거리를 만난다. 함정에 빠져 목숨의 위협을 받지만, 도미니크는 주저하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예기치 않은 상황 속에서 머리를 쥐어짜고 마음을 졸이는 게 아니라 한 발 내딛고 가슴을 열어 크게 호흡한 뒤, 구덩이 밖으로 빠져나갈 방법을 모색한다.
윌리엄 스타이그는 무고한 이들을 괴롭히고 노략질을 즐겨하는 악당들을 무찌르며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는 도미니크의 형상을 통해, 삶이란 두려움과 염려로 상대할 세계가 아니라 열정과 패기로, 용기와 도전으로 대면해야 할 대상임을 설파한다.
전미 도서관 협회의 \'주목할 만한 작품\'(ALA notable book)에 선정되었고, 크리스토퍼 상(Chritopher Award for Jevenile Fiction)과, 내셔널 북 상(National Book Award)을 받았다.
작가 소개
저자 : 윌리엄 스타이그 (William Steig)
1907년 미국 뉴욕의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나 카툰과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였다. 꼬마였을 때부터 형 어윈으로부터 회화 수업을 받았다. 뉴욕 시립 대학에서 수학했고, 국립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30년부터 「뉴요커」, 「라이프」등에 카툰을 기고했고, 예순이 넘고서부터 어린이책 작가로 변신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은 칼데콧 상을, <아벨의 섬>과 <치과의사 드소트 선생님>은 뉴베리 아너 상을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도미니크>, <녹슨 못이 된 솔로몬>, <용감한 아이린>, <슈렉> 등이 있다. 2003년 10월 사망했다.
역자 : 서애경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어린이책 기획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 <마이크 멀리건 증기 삽차>, <영혼의 새>, <세상에서 가장 큰 여자 아이 안젤리카> 등이 있다.
목차
1. 세상 바깥으로 나오다
2. 천하를 휘어잡을 무기를 얻다
3. 최악질 악당을 만나다
4. 피할 수 없는 인연을 맺다
5. 늙은이의 벗이 되다
6. 죽음을 지켜보다
7. 엄청난 보물을 얻다
8. 당나귀 엘리야의 도움을 얻다
9. 거북 왈라비의 도움을 얻다
10. 멧돼지 바니를 돕다
11. 가면의 정체를 벗기다
12. 모험가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13. 용기가 지혜를 이기다
14. 온 세상이 달밤의 마법에 취하다
15. 알지 못할 그리움이 피어오르다
16. 마침내 전쟁을 선포하다
17. 삶과 죽음 사이를 오가다
18. 말 못 하는 나무들도 분노하다
19. 그리움의 수수께끼를 풀다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