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림자 꼬마는 씩씩한 꼬마 그림자입니다.
그림자가 뭐냐구요? 햇빛이나 불빛을 받으면 발 아래쪽에 생기는 거 있잖아요.
여러분의 그림자에도 반드시 그림자 꼬마가 있습니다.
그림자 꼬마는 그림자 속에 살면서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한답니다.
그림자 꼬마는 준우가 태어날 때 준우의 그림자 속에서 태어났다. 언제나 함께 있고 준우를 좋아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는 준우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왜 그럴까 고민에 빠지게 된다. 섀도 아저씨의 도움으로 그림자 주인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능력을 받고 참다운 나를 찾는 것이 중우와도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처음 만난 것은 강아지 뿌뿌. 포근하고 따뜻한 강아지 뿌뿌와 친하게 지내지만 의젓한 그림자가 되기 위해 다시 여행을 떠난다. 씩씩한 은성이 형을 만난 그림자 꼬마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새벽부터 열심히 일하는 은성이 형을 보고 감동한다. 일견 심술쟁이처럼 보이는 진호는 그림자 꼬마를 일부터 괴롭힌다. 그림자 꼬마는 상처를 받지만 엄마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마음둘 곳 없는 진호의 마음을 이해한다. 갈 곳 없는 고양이 냥이를 만나고 소라 누나를 만나며 여러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더더욱 준우를 보고 싶어하고 이젠 준우를 만날 결심을 하고 준우를 찾아간다.
출판사 리뷰
따뜻한 엄마품을 떠나 자아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모두는 새로운 경험과 세계를 동경하지만, 그런 동기와 용기를 갖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야기는 그런 모험을 찾아 떠나는 용기를 그리고 있다.
그림자 꼬마는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또 다른 자아의 모습이다. 내가 알고 있는 나와 내가 모르는 나 속에서 세상과 함께 갈등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속의 그림자 꼬마를 통해 여행을 떠나 모험을 겪음으로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소중한 기회를 준다.
작가 소개
저자 : 야베 미치요
1946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게이오 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비 갠 후의 웨딩> <우리 집의 고양이 더하기 고양이> 등이 있다.
그림: 가리노 후키코
1945년 일본 고치현에서 태어나 광고계를 거쳐 그림책과 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주요 작품으로 <포포가 달렸어!> <탈 수 있어, 탈 수 있다구, 자전거 탈 수 있다니까> 등이 있다.
역자 : 양선하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대와 일본 동경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2006년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오모니>, <엄마가 들려 주는 생명 이야기>, <자연놀이>, <노란 양동이>, <생물이 사라진 섬>, <행복한 마시로>, <가장 아름다운 약속> 등이 있다.
목차
1.잊혀지기 싫은 그림자 꼬마, '여행을 떠날래요!'
2.강아지 뿌뿌
3.씩씩한 은성이 형
4.심술쟁이 진호의 진심
5.갈 곳 없는 고양이, 냥이
6.소라 누나가 기쁜 이유
7.'준우야, 나 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