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동인
김동인(金東仁, 1900~1951)은 1919년 우리나라 최초의 문학 동인지 《창조》를 창간하고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배따라기」(1921)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이광수(李光洙)의 계몽주의적 경향에 맞서 사실주의적 수법을 사용하고 1920년대 중반 유행하던 신경향파 문학에 맞서 예술지상주의를 표방하며 순수문학 운동을 벌였다. 김동인은 이광수 비판에의 집착, 여성 문인에 대한 혐오, 극단적인 미의식, 작가 우위적 창작 태도, 친일 행적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작중 인물의 호칭에 있어 이전까지 사용되지 않았던 ‘그’를 도입하고, 용언에서 과거시제인 ‘였다’를 써 문장에서 시간관념을 명백히 하고, 짧고 명쾌한 간결체를 구사해 우리나라 단편소설의 전형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 : 김유정
김유정(金裕貞, 1908~1937)은 1935년 단편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조선중앙일보>의 신춘문예에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올랐다. 등단하던 해에 「금 따는 콩밭」, 「떡」, 「산골」, 「만무방」, 「봄ㆍ봄」 등을 발표했다. 1936년 폐결핵과 치질이 악화되는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그의 왕성한 작품 활동은 이어져 그해에 「봄과 따라지」, 「동백꽃」 등을, 다음 해에 「땡볕」, 「따라지」 등을 발표했다. 1937년 지병의 악화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불과 2년 남짓한 짧은 작가 생활 동안 30편 내외의 단편과 1편의 미완성 장편, 그리고 1편의 번역 소설을 남겼다. 실감나는 농촌 소설의 면모를 보여주는 그의 소설에서는 우직하고 순박한 주인공, 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 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肉談的)인 속어의 구사 등 탁월한 언어감각을 엿볼 수 있다.
1권
김동인
_ 배따라기
_ 감자
_ 붉은 산
김유정
_ 봄봄
_ 동백꽃
_ 만무방
2권
나도향
_ 물레방아
이상
_ 날개
이효석
_ 메밀꽃 필 무렵
_ 산
최서해
_ 탈출기
3권
채만식
_ 레디메이드 인생
_ 치숙
현진건
_ 운수좋은 날
_ B사감과 러브레터
_ 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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