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최근, 어느 영재교육 연구소와 여성지가 공동으로 분석?보고한 ‘2005 대한민국 5~7세 창의력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들의 육아 고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아이의 성격에 관한 문제였다. 요즘 아이들일수록 수줍음을 많이 타며, 표현력, 사교성, 리더십 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부모들이 이러한 성격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난감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습지와 유아원, 미술학원 등에 다니게 함으로써 아이의 지적 능력을 키우기는 쉬우나, 아이의 정서적 능력을 키우는 문제는 정확한 커리큘럼이나 해결방법을 어디에서도 얻지 못하는 실정이다. 고민은 있으나 해결책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독립적인 한 인간으로서 더불어 살기 위해서,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을 아우르고 이끌 수 있는 리더의 역할을 꿈꾸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21세기형 조건은 바로 ‘감성’이다. 단적인 예로 현재 대기업의 마케팅 전략은 모두가 ‘감성’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10년, 20년을 내다보는 교육은 모두 감성을 기본 소양으로 지키며 시작되어야 한다. 미래 세대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아이의 재능을 10세 이전에 잘 키워 놓아야 한다.
작가 소개
저자 : 가나모리 도시로
1946년 이시카와 현 노토 출생. 이시카와 현의 ‘카나자와 시립 니시 남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 30여 년간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며 행복해지자’ 라는 교육사상을 내걸고 아이들이 인간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연구하고 실천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생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일본 최초로 초등학생에게 ‘생명의 소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그 활동은 커다란 주목을 받게 되었고 「정조교육 education of sentiments 의 최고봉」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97년에는 쥬니치교육상을 수상하였다.
2003년, NHK가 1년 여간 가나모리 선생의 수업시간을 촬영한「눈물과 웃음의 해피 클래스- 4학년1반 생명의 수업」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반후 국제TV 다큐멘터리 대상(2004)과, 일본상 그랑프리(2004)를 수상했다.
현재는 정년퇴임을 2년 앞두고 대학 강단에서 자신의 교육철학과 노하우에 대한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태양의 학교』, 『성의 수업 사의 수업』(공저), 『마을로 뛰어들어라 탐정단-쌀과 물을 조사하다』, 『생명의 교과서』등이 있다.
감수 : 문용린
서울대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학사, 석사)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교육심리학 분야(성격 및 도덕발달 전공)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종대 교수, 한국교육개발원 도덕연구실장을 거쳐 2006년 현재까지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서지능, 다중지능 및 성공지능연구 등 인간의 잠재능력의 실체와 발달을 중심으로 강연과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교육개혁위원회 상임위원, 수학능력시험 채점위원장, 과외사교육대책위원회 위원장, 제40대(2000년) 교육부 장관을 역임하였고,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 독서새물결운동추진위원회 위원장, Safe Kids Korea 공동대표, 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 상임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도덕교육론』, 『EQ가 높으면 성공이 보인다』, 『나는 어떤 부모인가』, 『학교교육 이렇게 살리자』, 『지력혁명』, 『그러나 그의 삶은 따뜻했다』, 『백범 김구의 지적계발과정 연구』등이 있고, 역서로는『피아제의 인지발달론』, 『콜버그의 도덕발달이론』, 『에디슨 아동』, 『도덕심리학』, 『비범성의 발견』, 『다중지능:인간지능의 새로운 이해』, 『도덕성의 발달과 심리』, 『윤리경영시대를 여는 전문 직업인의 윤리발달과 교육』등이 있다. (http:/moral.snu.ac.kr)
역자 : 이경옥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텐리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하였다. 지금은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어린이 책을 공부하면서 좋은 일본책을 우리말로 옮겨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 동안 동화『화성에 간 내 동생』, 『나만의 졸업식』청소년 소설로는『불균형』,『쿨보이』, 그림책 이론서『그림책의 심리학』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감수자의 글 / 감성의 깊이와 색조, 그 성숙을 다룬 책
옮긴이의 글 / 가나모리 선생님의 보이지 않는 힘
머리말 / 포수가 되어 아이가 던지는 메시지를 받아라
1장 친구 관계로 사람됨을 가르친다
1. 친구의 의미로 시작하는 관계성 기르기
2. 도움을 주고받으면 두 배로 자라나는 아이들
3. 직접 부딪쳐서 해결하는 힘을 키워줘라
4. 아름답지 못한 부분도 드러낼 줄 아는 용기
5. 분하고 화가 날 때
6. 마음으로 친구를 보는 법
7. 그물처럼 이어진 사람과 사람
2장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라
1. 나비의 일생에서 배우는 극적인 삶
2.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역할의 다면성
3. 삶의 혹독함도 가르쳐라
4. 스스로 배우는 법을 가르치는 요령
5. 인간에게도 날개가 있다
6. 존재하는 것과 말살하려는 것
3장 체험에 아이의 미래가 달려 있다
1. 생활 속 \'배움의 보물 창고\' 를 최대한 이용하라
2. 계절마다 다른 논에서도 깨닫는 게 있다
3. 논에 사는 생물체 탐방하기
4. 논과 벼에게 배우는 생명 공부, 환경 공부
5. 생각의 실마리만 던져라
6. 정직한 식물을 삶에서도 배운다
7. 직접 만져보고 지켜볼 수 있는 현장을 주변에서 찾아라
4장 배움의 깨달음을 일상에서 얻는다
1. 삶이 녹아 있는 수학 공부
2. 숫자 \'1\'의 의미를 깨우치다
3.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듣는다
4. 말하기 능력과 감성을 함께 기른다
5. 배움의 기쁨과 의미를 먼저 가르쳐라
6. 내가 생각하는 독서 교육
5장 어른을 이해할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1. \'우리 동네\' 라는 울타리에 대해 배우기
2. 직접 몸으로 부딪친 공장 취재
3. 하루에 8만개 만드는 빵 공장
4. 열심히 일하는 부모님을 이해하는 일
5. 일하는 가나모리 선생에게 아이들이 던진 질문들
6. 아이들 스스로 발견한 독창성과 고집의 의미
7. 부모가 일하는 모습을 자세히 들려줘라
6장 \'나\'를 깨닫는 과정, 가정에서부터 가르쳐라
1. 식물은 씨앗, 나비는 알, 그렇다면 사람은?
2. \'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만들어줘라
3. 사람의 난자와 정자에 대해 가르치다
4. \'내가 소중해지는\' 교육의 필요성
5. 우리는 그냥 인간이 아니라 대단한 인간이다
6. 생명 릴레이의 위기
7. 행복은 현재진행형이어야 한다
7장 행복을 0순위로 가르쳐라
1. 행복하게,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2. 어른의 지시만을 기다리는 아이들
3. 격렬하게 말할 줄도 알아야 사람답게 살 수 있다
4. 몸으로 하는 놀이가 인간적인 아이를 만든다
5. 아이의 공격성을 적극성으로 바꿔주는 방법
6. 아이를 아이답게 키우는 지혜
8장 부록 / 씨앗의 지혜를 가르치는 법
1. 부엌에서 배우는 세상 공부
2. 급식 재료로 세상 보는 눈을 키운다
3. 이것도 씨앗, 저것도 씨앗
4. 수술과 암술
5. 백합 씨앗
6. 식물의 릴레이
7. 흙과 물의 영양
8. 씨앗의 전략 : 바람, 흙, 환경
9. 호두, 괭이밥, 봉선화, 도꼬머리
10. 솔새의 비밀 책략
11. 땅콩의 전략
12. 씨앗아, 고마워!
기록자의 편지 / 신뢰가 아이들을 변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