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소아 정신과 전문의이자 아동 전문 카운슬러가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육아 전문서. 육아에 임하는 부모의 기본자세부터 각 발달 단계별 부모의 역할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성장 과정 전체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육아의 지혜가 알차게 들어 있다.
출판사 리뷰
소아 정신과 전문의가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주는 육아의 지혜
소아 정신과 전문의이자 아동 전문 카운슬러가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육아 전문서 『부모가 된다는 것의 의미』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일본 최초로 자폐증 교육 프로그램(TEACCH)을 소개한 정신 의학자이자 유치원·학교·아동 상담소·보건소 등의 보육 현장에서 진료와 상담을 계속해 온 소아 정신과 전문의이다. 육아법뿐 아니라 다야한 사례와설문 및 심리 실험 자료 등을 포함하고 있는 이 책은, 저자의 현장 지식과 이론가로서의 면모를 한번에 확인하게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 문제와 더불어 육아 과정에서 부모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갈등을 함께 살펴,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하고 편안해지는 육아법을 찾았다는 데 있다. 아이를 처음 키우는 부모들은 흔히 아이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거나, 아이에게 효과적으로 사랑을 전하는 방법을 몰라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기 쉽다. 주위 사람들이나 각종 육아 잡지와 도서들을 통해 전해진 잘못된 육아 상식은 이를 더욱 부추긴다. 이로 인한 육아 문제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큰 심리적 충격이 될 수 있어, 부모에게서 육아에 대한 자신감과 의욕을 앗아 가곤 한다. 그러나 부모의 행복 없이는 아이의 행복도 보장할 수 없는 법, 저자는 부모의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대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실생활에서 흔히 느꼈을 고민을 중심으로 아이와 부모가 서로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육아법을 제안한다. 육아에 임하는 부모의 기본자세부터 각 발달 단계별 부모의 역할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성장 과정 전체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육아의 지혜를 전한다.
이 책의 구성 및 줄거리
총 4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초보 부모들의 ‘완벽한 부모’에 대한 환상을 깨뜨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1·2장에서는 육아 불안에 시달리는 부모들의 사례와 함께 아이 키우기에 있어 남편의 역할과 맞벌이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방법 등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육아법을 알려 준다.
젖먹이부터 사춘기에 이르기까지, 각 발달 단계별 부모의 역할에 대해 들려주는 3장은 에릭슨의 ‘심리 사회 발달 이론’을 참고하여 이론적 근거를 강화했다. 태교의 중요성, 출산 직후의 모자 관계, 아이를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키우는 방법, 아이가 공부를 놀이로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 반항기의 사춘기 아이를 효과적으로 대하는 방법 등 아이들의 성장 과정 전체에 걸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들이 가득하다.
이와 함께 4장에서는 아이를 기다리는 예비 부모들과 아이를 가르치는 보육 교사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질과 육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현대 사회의 병폐에 대한 당부의 말을 담았다.
■ 잘못된 육아 상식을 바로잡고 구체적인 육아 지침을 제시
아이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는 부모,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맞벌이 부부, 아이의 장점을 칭찬하기보다 결점에 불안해하는 부모, 과잉 기대와 간섭으로 아이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부모 등, 부모가 아이의 기대나 바람보다 자신의 희망과 욕심을 앞세우기 시작하면 육아에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초보 부모들이 잘못 알고 있는 여러 가지 육아 상식을 바로잡아 주는 한편, 부모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아이를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아이가 다른 아이에 비해 발달 속도가 더딘 것 같아 불안할 때, 집이나 학교에서 아이가 심한 말썽을 피웠을 때, 엄마 말에 사사건건 반항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올바른 조기 교육의 시기와 방법은 무엇인지 다양한 사례와 자료를 통해 육아 및 자녀 교육과 관련된 문제점들을 두루 짚어낸다.
■ 아이의 행복을 위해 부모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엄마에게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아이, 밖에만 나가면 떼쓰는 아이, 똥오줌 가리기 싫어하는 아이, 엄마 앞에서는 얌전히 굴다가 엄마가 보지 않는 데서 난폭한 행동을 하는 아이 등 초보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들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힘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이렇게 돌출 행동을 하는 것은 부모의 사랑이 불충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흔히 아이가 해 달라는 대로 해 주면 버릇이 나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부모가 각 발달 단계별로 아이에게 반드시 충족시켜 주어야 할 일들을 숙지하고 이를 실천에 옮겨야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감 있게 자랄 수 있다.
저자는 에릭슨의 ‘심리 사회 발달 이론’을 참고하여 발달 단계별 부모의 역할을 설명하고, 육아는 우리의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고 행복한 일임을 강조한다. 다음 세대를 책임질 소중한 아이들을 정성을 다해 키우는 것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 있는 일인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사사키 마사미
아동정신과 의사. 1966년 니가타대학 의학부 졸업. 도쿄대학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하고,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으로 유학을 가, 아동정신의학 임상훈련을 받았다. 현재, 가와사키 의료복지대학 교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임상교수, 육아협회 고문. 저서로 <아이는 키운 대로 자란다><아이를 향한 시선><에릭슨과의 산책>등.
역자 : 김난주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한 후, 1987년 쇼와 여자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오오츠마 여자 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하였다. 일본문학 번역가로 활동하며 가톨릭대학 일본어일본문화과에 출강하고 있다. 우리문학과 일본문학을 두루 공부하고, 지금은 주로 일본문학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는 그는 많은 작품들을 섬세하고 부드러운 우리말로 옮겨내고 있다.
<천국에서 내려오다>, <일각수의 꿈>,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노르웨이의 숲>,, <멜랑코리아>, <먼 북소리>,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3년의 핀볼>, <가족 시네마>, <타일>, <렉싱턴의 유령>, <키친>, <골드 러쉬>, <소설가의 각오> <티티새>, <비타민 F>, <낙하하는 저녁> 등을 많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저자의 말_아이와 엄마 모두 행복해질 수는 없을까?
1장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아이 키우기가 불안한 엄마들
좋은 아빠 없이는 좋은 엄마도 없다
일하는 엄마는 육아에 서툴다?
가족, 친척, 이웃이 함께 키우는 아이
2장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해지는 육아의 기본자세
아이는 부모를 닮는다
부모의 조바심은 아이의 성장을 가로막는다
아이도 부모를 평가할 수 있다
엄마 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
아이의 결점보다 장점에 주목하라
부모의 관심이 아이에게는 간섭이 될 때가 있다
친구는 부모가 줄 수 없는 것을 준다
아이의 반항을 즐겨라
아이가 부모를 필요로 하는 것은 잠시뿐이다
3장 젖먹이에서 사춘기까지, 발달 단계별 부모의 역할
육아는 기초 공사부터 튼튼하게 시작한다
태교만 잘해도 육아의 절반은 성공이다
출산 직후 엄마와 아이는 함께 있는 것이 좋다
젖먹이의 울음에 귀 기울여라
기고 걷기 시작한 아이에게는 눈을 떼면 안 된다
버릇 들이기는 느긋하게 시작한다
아이가 공부를 놀이로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
학교는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배우는 곳
사춘기의 방황과 갈등은 자아 찾기의 지름길
4장 아이와 함께 하는 어른들에게
어른이 되지 못한 철없는 부모들_아이를 기다리는 예비 부모에게
부모와 아이의 행복을 함께 생각한다_아이를 가르치는 보육 교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