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임길택 선생님이 가르친 강원도 사북 탄광 마을, 사북초등학교 64명의 어린이들이 쓴 시 112편을 담았다. 지금은 사라져가는 탄광 마을, 그 마을 어린이들이 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본 기록이다.
아버지가 팔을 다쳐 대신 어머니가 탄광에 나가는 용희, 팔 년이나 광산을 다녀도 아직도 세들어 살면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싸운다는 명희의 글 등,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 본 탄광의 삶이 눈앞에 그려질듯 선하면서도 가슴을 아린다.^^아버지^^아버지는 광산을 팔 년이다 다녔다.그러나 아직도세들어 산다월급만 나오면 싸움이 벌어진다.화투를 져서 빚도 지고 온다.빚을 지고 온 아버지는ㅇ어머니에게 죽으라고 빈다.그래도 어머니는 용서 안 한다.밤에 잘 때는 언제 싸웠냐는 듯이오손도손 잔다.그 땐누나와 나도 꼭 껴안고 잔다./ 5학년 김명희 - 본문 중에서
목차
추천하는 말 - 임길택 선생님이 남겨 준 선물
머리말 - 더불어 살기를 바라며
1부 - 나에게는 옷이 없다
2부 - 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
3부 - 내가 가져온 회초리에 맞았다
4부 - 처음 이사 오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