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 세계에서 의태를 잘 하는 곤충들의 사진을 골라 엮은 책. 의태란 곤충이 주위 환경의 색이나 모양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을 말한다. 지은이 운노 가즈오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곤충 사진작가로 곤충의 의태에 관한 책으로 1994년 일본 사진작가협회년도상을 받은 바 있다.
다양한 의태 곤충 사진을 선별하여 만든 이 책은 곤충의 종류와 숨어 있는 모습, 서식지 등을 다양하게 고려한 흔적이 엿보인다. 운노 가즈오의 책을 다시 곤충학 박사인 김태우 교수가 감수하고 곤충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출간했다.
숨어 있는 곤충들은 나방, 여치, 매미, 사마귀, 애벌레 등 종류가 다양하다. 여러 곤충의 모습과 습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책을 통한 간접 학습이 가능하다. 한편 부록에는 더 알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의태와 곤충, 서식지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각 페이지마다 곤충이 어디에 몇 마리 숨어 있는지 해답을 실어 다 찾지 못한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준다.
작가 소개
저자 : 운노 가즈오
1947년 동경에서 태어났다. 주로 곤충을 촬영하는 자연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동경농공대학의 연구실에서 곤충행동학을 배웠고 대학 시절에 촬영한 '큰줄흰나비의 교미거부행동' 사진이 잡지에 개재되어 사진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주요 촬영 장소로는 도심, 소도시 주변, 말레이시아 등의 열대우림지역이다. '곤충의 의태'로 1994년 일본사진협회년도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저서로 <벌레의 숨바꼭질>, <숲과 벌레들의 1년>, <나비가 나는 풍경>, <대곤충기>, <나의 동경 곤충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