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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맛은 짜다
웅진씽크하우스 | 3-4학년 | 200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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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저학년 아이들의 자아 찾기는 보통 가족으로부터 시작된다. 가족의 존재감이 어느 때보다도 큰 열 살 전후의 감성적인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된 책으로, 일년 반 동안 인물 논술 잡지 <생각쟁이>에 연재된 글을 모았다.

엄마가 '노친네'라 부르는 잔소리꾼 할아버지, 무릎이 툭 튀어나온 청바지를 입고 학교에 찾아오는 촌티 풀풀 드라마광 엄마, 절룩거리는 다리가 너무 창피새 길에서 마주쳐도 아는 척 안하는 아빠, 가출을 꿈꾼 철없는 차순기 소녀 누나... 경수네는 새로울 것 없는, 그래서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도 말하기 부끄러운 '콩가루 가족'이다.

사실 화목한 가정이 얼마나 될까? 책은 작위적인 행복을 연출하지 않는다. 솔직하고 덤덤하게 누구나 갖고 사는 집안의 문제들을 털어놓는다. 할아버지가 경수네 집으로 오는 날부터 시작된 갈등은 사춘기 누나의 가출로 이어지고, 경수 역시 마트에서 일하는 엄마가 부끄러워 점점 비뚤어져만 간다. 하지만 곧 인간적인 화해의 순간이 찾아온다. 여러 어려움을 함께 겪은 다섯 가족은 어느새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짜디 짠 눈물을 흘릴 수 있었다."오늘 사회 시간에는 직업에 대해서 공부하기로 하겠어요. 직업에는 무엇 무엇이 있나요?"아이들은 서로 대답하겠다고 시끄럽게 떠들어댔다. 의사요, 변호사요, 판사요, 회사원이요, 박사요... 지금이 자기가 되고 싶은 직업을 말하는 시간인가? 저마다 그럴 듯한 직업들을 말한다.잘난 척하는 한심한 것들. 나는 마음 속으로 아이들을 마음껏 비웃어주고는 아예 책상 위에 엎드러 버렸다."그럼 이번에는 자기 부모님 작업을 말해 보겠어요. 자, 앞에서부터 차례로 일어나서 말해보세요."갑자기 잠이 확 깼다. 부모님 직업 얘기가 나올 때마다 나는 쥐구멍을 찾는다. (중략)내 마음 속에서는 발표하지 못한 말들이 계속 메아리쳤다.우리 아빠는 공장에 다니십니다. 쇠를 녹여서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 아주 작은 공장입니다. 아빠는 늘 작업복을 입고 있는데, 작업복은 언제나 기름 때가 잔뜩 묻어 있습니다. 아빠 손은 언제나 새까맣고요, 손톱 밑에도 언제나 새까만 때가 끼여 있습니다. 더 놀랄 일이 있습니다. 우리 아빠는 장애인입니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공장에서 일하다 다리를 아주 크게 다쳤다고 합니다. 지금도 걸을 때 조금씩 절뚝거리십니다. 하지만 아빠는 장애인이라서 세금을 조금 덜 낸다고 좋아하실 때도 있습니다. 나는 아빠가 창피합니다. 절뚝거리며 걷는 아빠 다리도 창피합니다. 우리 아빠도 의사나 변호사, 박사나 큰 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김선희
2001년 장편동화 《흐린 후 차차 갬》으로 제7회 황금도깨비 상을 받았다. 2002년 《열여덟 소울》로 살림 YA문학상을, 《더 빨강》으로 사계절 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어린이 책으로는 《여우비》《소원을 들어주는 선물》 《귓속말 금지구역》《공자 아저씨네 빵가게》 등을 썼고, 청소년 소설로는 《검은 하트》를 썼다.

  목차

첫 번째 이야기 - 할아버지
두 번째 이야기 - 누나
세 번째 이야기 - 엄마
네 번째 이야기 - 아빠
다섯 번째 이야기 -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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