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늘 덜렁대는 분실이 고블린과 수줍음이 많고 게으른 카멜레온이 주인공으로, 분실이 고블린은 무엇이든 잃어버리고, 카멜레온은 몸 색깔을 제멋대로 바꾸니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고블린이 잃어버린 물건들, 그리고 숨어버린 카멜레온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숨은그림찾기와 함께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색적인 태마가 있는 여행지에서 풀어야 하는 퀴즈도 그림책을 보는 큰 즐거움이다.
고블린이 다음 여행지로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책의 포인트이다. 1권에서는 빵 굽는 집, 청소하는 마을, 모자 궁전, 목수들의 숲 등등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마을들을 돌아다닌다. 2권에서는 과학자 친구들이 만들어 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여행을 떠난다. 이집트 여행을 통해 피라미드와 나일강, 파라오 등의 키워드와 만나고, 나아가 먼 나라의 역사와 지리를 공부해볼 수 있다.바이킹들의 해변이번에 분실이 고블린은 천 년 전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찾아갔습니다. 천 년 전, 그곳에는 바이킹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바이킹들은 훌륭한 배를 만들어 전 세계를 항해했습니다. 심지어는 배를 타고 아메리카 대륙까지도 갔답니다.바이킹들은 싸움을 잘했죠. 때로는 외국땅에 내려서 값진 것이라면 무조건 빼앗기도 했습니다. 그런 싸움배 두 척이 고향의 항구로 막 돌아왔습니다. 배에 싣고 온 보물들을 내려놓기도 전인데 벌써 대단한 잔치가 시작됐군요.바이킹들은 좋은 음식으로 배를 채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분실이 고블린은 선물로 먹을 것을 가져왔습니다. 북쪽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다양한 과일과 채소 등이죠. 하지만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요?고블린은 역시나 타임머신을 감췄어요. 이번에는 러미지 암탉과 카멜레온이 숨지 않았네요. 보이나요? - <2권> 본문 10쪽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젤카 고디 슈미트
1958년 태어나 1981년부터 지금까지 그림 형제 동화책, 세계 자장가 모음집 등 백여 권에 달하는 그림책을 펴냈다. 책마다 다르게 제각기 개성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을 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