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때 서정적인 노래로 수많은 젊은이들을 매료시킨 그룹 \'동물원\'의 멤버였던 소아정신과 전문의 김창기씨와 역시 소아정신과 의사인 부인 지재원씨가 남현이와 하영이 두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재미난 이야기들을 동화처럼 꾸며 놓았다.
이 책에서 김창기씨는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말하고 있지만, 그 어디에서도 독자인 부모들을 가르치려고 하는 모습은 볼 수 없다. 오히려 자녀교육의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육아에 대해 갈팡질팡하는 모습조차 솔직하고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 두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아이들과 친구처럼 살아가는 동화 같은 이야기
한때 서정적인 노래로 수많은 젊은이들을 매료시킨 그룹 <동물원>의 핵심 멤버였던 김창기씨와 역시 소아정신과 의사인 부인 지재원씨가 남현이와 하영이 두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재미난 이야기들을 동화처럼 꾸며 놓은 책이다.
이 책에서 김창기씨는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말하고 있지만, 그 어디에서도 독자인 부모들을 가르치려고 하는 모습은 볼 수 없다. 오히려 자녀교육의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더구나 부부가 모두) 육아에 대해 갈팡질팡하는 모습조차 솔직하고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많은 부모들에게 훌륭한 양육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갈등 상황에서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너무나 감동적으로 그려 놓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들과 나누는 감정코치형 대화법
이 책은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 남현이의 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대개 남현이가 엉뚱한 사고를 저지르고, 그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남현이는 이른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아’이다. 그러다 보니 충동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많고, 즉흥적이고 집중력이 부족하다. 만약 남현이가 김창기씨의 아들이 아니었다면 무척 불행하게 자랐을 가능이 크다. 산만하고 충동적인 행동 때문에 늘 야단을 맞아야 했을 것이고, 극단적인 경우 부모의 폭력에 시달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이 남현이는 자신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여 주는 좋은 부모를 만났다. 그 때문에 같은 처지에 있는 보통의 아이들보다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고 있다.
물론 이러한 행복 뒤에는 아이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그 과정을 통해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김창기씨의 큰 노력이 숨어 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은 전반적으로 아들과 아빠가 주고받는 재미난 대화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때 김창기씨가 즐겨 사용하는 대화법이 ‘감정코치형 대화법’이다.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내고, 그 감정을 존중해주면서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그랬구나, 그럴 줄 몰랐는데, 그런 마음이 아니었는데, 큰 실수를 했고, 미안하고 슬펐는데 야단을 맞으니까 억울하고 화가 나서 미안하지도 슬프지도 않는 것처럼 했던 거구나?
그래서 도리어 신경질을 냈던 거구나. 이런……. 많이 괴로웠겠구나?”
■ 작고 사소한 것에서는 늘 아이가 이기게 하라
아이들과 갈등을 줄이고 친구처럼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비결에 대해 김창기씨는 한마디로 이렇게 말한다.
“작고 사소한 것에서는 늘 아이가 이기게 하고, 크고 중요한 문제에서는 늘 부모가 이기면 아이와 싸울 일은 없어지고 만다. 부모와 아이의 갈등은 대부분 사소한 것들에서 비롯되고, 많은 경우 아이가 이기게 해 줘도 괜찮을 때가 많다.”
사소한 것들은 말 그대로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가 이기게 해줘도 된다. 그런데 많은 경우 사소한 것들에서도 엄마들은 아이에게 이기려고 한다. 그렇다고 아이가 고분고분 부모에게 져 주는 것은 아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그것도 크고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갈등이 생기고 필요 없는 싸움을 하게 된다.
사소한 것에서조차 부모가 늘 이기려고 하다 보면 정작 아이에게 이겨야 하는 크고 중요한 문제에서 지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사소한 것과 중요한 것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힘겨루기를 하다 보니 아이는 사소한 것과 중요한 것의 차이를 알지 못하게 되고 무조건 자기 고집을 피우려 하기 때문이다.
김창기씨는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대단한 자격을 필요로 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 조건은 있다고 강조한다. 그것은 부모 자신의 부성과 모성에 대한 믿음에 바탕을 둔 것으로 1)따뜻하고 2)일관적이고 3)아이를 잘 관찰해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파악하고 4)파악한 것에 대해 반응을 잘 해주는 정도다. 이런 기본 원칙만 지킨다면 누구나 더 좋은 부모, 아이와 더 잘 조화를 이루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부모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창기
1963년에 태어나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의료원 정신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다. 피츠버그 대학병원에서 우울증 및 불안장애에 대한 인지치료 과정을 연수했고, 강북삼성병원에서 소아정신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현재 성균관대 의대 정신과 외래 부교수, 연세대.아주대 의과대학 정신과 외래 조교수로 재직하며 \'김창기 정신과 의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서정적인 노래로 젊은이들을 매료시킨 그룹 \'동물원\'의 핵심 멤버이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당신의 아이에게도 리듬이 있다>가, 옮긴 책으로 <역전의 심리학>이 있다.
목차
1장 나는 너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
01 애완동물 연쇄 살해범
02 아들의 여자 친구
03 아들의 여자 친구
04 떠드는 아이들 이름 적기 싫어요
05 누가 우리 남현이를 때렸어?
06 매보다 말이 더 아프다
07 그냥 공부할래, 한 대 맞고 공부할래?
08 아들의 아들의 이름
09 유희왕 카드 끊기가 너무 힘들어
10 실수는 용서해 주는 거야
11 협상의 법칙
2장 이 멋진 세상을 탐험해 보렴, 내가 뒤에서 지켜줄게
01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걸 좋아해줄 순 없겠니?
02 너 아주 나쁜 아이구나, 맴매 좀 맞아야겠다
03 나는 공부가 싫어요!
04 주인공 모글리보다 재미있는 라비틀이 더 좋아
05 우리는 아이와 한 침대에서 잔다
06 아빠가 되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더 적어진단다
07 오줌싸개가 되어버린 정신과 의사의 아들
08 아이의 눈에 비친 죽음
09 아직 한참은 더 함께 살 수 있단다
10 남현이의 불안
11 거짓말을 하고 잔머리를 굴리는 아이
12 정신과 의사의 아들이 도둑질을 하다니!
13 아빠랑 함께 하는 한밤의 땅따먹기
14 용감하다는 게 뭘까?
15 2002년 월드컵, 딸 하영이 태어나다
16 한여름 밤의 팬티 부자
17 그래, 어디 한 번 해보자!
18 남현이가 없으니 왜 이렇게 재미가 없는 거지?
3장 너와 함께 놀다 보니 내가 어른이 되는구나
01 신들의 세계
02 공부천재 남현이
03 아버지와 자전거와 아들
04 교육적인 대화
05 하쿠마나타다! 욕심을 버리면 즐거워요
06 아빠는 순 엉터리
07 공격이 아닌 설득 방식으로 말하기
08 한밤의 테이트
09 두 아이 갈등 재우기
10 할머니의 역할
11 줄넘기 과외
12 유치하고 원초적인 아이들의 취향
13 죽음, 삶, 추억 그리고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