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유아들에게 물리학의 기본 개념인 '힘'과 '운동'을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과학 그림책. 어린이에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간략한 글과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로 풀어간다. 굴러가는 공, 팽이, 자전거, 자동차, 비행기 등이 어떻게 움직이고 멈추는지를 설명하면서 움직임과 힘의 관계, 마찰력 등을 알려준다. 개정판.
'힘'과 '움직임'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단어지만, 물리학적 개념으로 설명하려면 어렵기 그지없는 어휘다. 1987년 뉴턴이 발표한 운동 법칙을 기준으로, 힘은 운동상태를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하며, 더 빨리 혹은 더 천천히 가기 위해서도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찰력'에 대해서도 그림을 통해 쉽게 알려준다. 멈추는 데에도 힘이 필요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물체가 그냥 멈추는 것은 바로 이 마찰력이 작용하기 때문. 마찰력과 가해지는 힘이 방향은 반대이며, 힘의 양은 동일하기 때문에 물체가 서게 되는 것이다.
한 페이지의 글은 길어야 세 줄이다. 주로 그림을 통해 힘과 운동을 이해하게 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힘과 운동에 대해 단계적으로 궁금해할 질문을 던지고, 그 호기심을 해결해 주는 구성. 일상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아이들이 알고 있는 단어를 사용해 설명하는 방식이 탁월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곽영직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후 미국 켄터키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연대학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물리학』, 『양자역학으로 이해하는 원자의 세계』, 『세상을 바꾼 과학 이야기』, 『과학자의 철학노트』 등 많은 책을 썼고, 『우주의 기원 빅뱅』, 『힉스 입자 그리고 그 너머』, 『우주의 시작과 끝 :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호킹까지』, 『BIG QUESTIONS 118 원소』 등을 번역했다. 중학교 『과학』(금성출판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물리Ⅰ』(YBM) 교과서를 비롯해서 『전기와 자기』, 『힘, 운동량, 에너지의 삼각관계』, 『쿤 이 들려주는 과학 혁명의 구조 이야기』, 『왜 땅으로 떨어질까』 등 수많은 어린이·청소년 과학책의 필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