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유럽의 고대 문화 켈트의 전통에 탄탄하게 뿌리내린 동화
자연에서 힘과 지혜를 얻은 진정한 영웅의 이야기
참나무를 신성시했던 켈트 인을 소재로 숲과 그 속의 생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을 그린 동화. 켈트 드루이드의 전통을 따라 내려오는 아주 고전적인 모험담이다. 한 왕자가 발가벗은 채 자연으로 쫓겨난다. 다른 사람과 대화하지 못하며, 부풀린 빵도 못 먹고, 집안에서 잡도 못 자는 등 동물처럼 생활하는 \'더소이의 처벌\'을 받게 된 것.
하지만 왕자는 자연을 통해 겸손을 배운다. 자연에 방치된 왕자 혼자는 쥐 한 마리나 참새보다도 훨신 못하다. 또한 자연과 더불어 자라면서 왕자는 미래의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연마할 수 있었다. 살아남기 위해서 동물의 언어와 생활 방식을 배우면서, 약해서 목숨을 잃기 쉬운 생명들을 존중했고 마침내 자연을 경의하는 마음과 함께 자연이 지니고 있는 매우 특별한 힘을 발견하게 된다.
작가 소개
저자 : C. W. 니콜 (C.W. Nicol)
1940년 영국 웨일스에서 태어났다. 17세에 캐나다에서 북극의 야생 생물 조사단에 참가했고, 이를 계기로 캐나다로 이주했다. 캐나다에 정착한 이후, 캐나다 환경청에서 해양 포유류의 생태를 연구했다. 환경청에서 근무하는 동안 북극의 해양생물 생태조사를 위해 북극권을 여러 차례 여행했다. 1967년부터 2년간, 에티오피아의 국립공원 건설 프로젝트에 초빙되기도 했다. 1980년부터 일본인으로 귀화했으며, 2006년 현재 나가노 현 구로히메에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티키시>, <모험가의 식탁>, <나의 와일드 라이프>, <더 위스키 캣> 등이 있다.
역자 : 서혜숙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에서 예이츠 연구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예이츠학회\' 회장, \'동화와번역연구소\' 소장, 건국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예이츠>, <아일랜드 요정의 세계>가 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세
시작하는 말
콘라 왕의 함대
큰 까마귀의 새끼, 오브
돌아온 전함
포로가 된 덜신
야생에서 살아가기
꿈
바다표범의 노래
사냥
콘라 왕의 기지
소중한 친구들
신들의 보호
악과 싸우는 힘
승리
방랑
벌거숭이 덜신
마지막 결전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