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에는 아픈 동물들 때문에 병원을 찾는 여러 사람들이 등장한다. 병이 나아서 기뻐하는 아이, 동물의 죽음에 슬피 우는 아이, 길에 버려진 강아지를 발견하고 사랑할 대상을 찾아 삶의 희망을 갖게 된 할머니 등 변두리 작은 동물병원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서로에게 희망을 주며 살아가는 모습을 훈훈하고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한편 주인공 양선생님의 꿈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보자. 동물병원 의사 양선생님이 어릴 적부터 마음 속 깊이 간직해왔던 소원은 동물들의 말을 알아듣는 것이다. 모든 동물을 사랑으로 대하는 양선생님은 꿈을 과연 이룰 수 있을까? 어느 12월의 추운 겨울밤, 누군가 동물병원의 문을 두드린다. 양선생님과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누군가일 것 같다.맑게 갠 가을 날씨가 눈부시게 화창하고 아름다워서 쓸쓸하던 세 사람의 마음에 조금 위로가 되었습니다. 간호사의 발처럼 비둘기와 이별하기에 꼭 알맞은 가을날이었습니다. - 본문 43쪽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가키우치 이소코
일본 동경에서 태어나 《슬플 때는》이라는 시집을 낸 시인이자 동화 작가입니다. 작품으로 동화책 《사랑의 동물병원》, 《토야는 초콜릿만 좋아해》, 《충치대장 토야가 치과에 갔어요》, 그림책 《무엇이 숨어 있을까?》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양 선생님, 고양이를 구하다
2 오늘은 바쁘고도 바쁜 날
3 이런 일도 맡아 합니다
4 양 선생님이 슬픈 날
5 양 선생님이 키우고 싶은 것은?
6 파이팅! 힘내면 좋은 일도 생긴단다
7 이상한 밤, 멋진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