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화산은 인간에게 주어진 선물일까, 재앙일까. 불꽃을 피우며 타오르는 산, 시커먼 연기를 뿜어내는 산, 때론 아름다운 광경으로, 때론 무서운 재해로 다가오는 산. 화산은 이처럼 두 가지 얼굴을 하고 우리 곁에 존재한다. 실제로 여러 화산 지역을 탐사한 두 연구가와 함께 그 여정을 따라 화산이 품고 있는 지구의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본다.
어릴 적부터 화산 지역을 두루 탐사하며 관찰해 온 두 명의 화산 연구가들이 자신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살아 움직이는 화산의 이모저모를 밝혀냈다. 화산이 왜 발생하는지, 지구 내부에 어떠한 힘이 숨겨져 있는지, 화산이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은 어떠한지 등 화산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지식을 명쾌하게 풀어 준다. 또한 군데군데 화산 탐사 기록문, 화산 연구가와의 인터뷰, 화산과 관련된 역사적 자료 등을 수록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 부분인 ‘화산은 왜 폭발할까?’에서는 화산이 무엇이고, 화산이 왜 발생하는지 지구의 내부 구조 및 맨틀 대류, 판의 이동 등의 과학적 이론을 근거로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인 ‘화산의 여러 가지 얼굴’에서는 지구상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화산의 유형을 소개하고 각각의 유형이 어떠한 특징을 갖는지 그림 및 사진 자료와 함께 소개한다. 아울러 화산 분출을 통해 땅 위로 솟아오르는 용암과 화산재, 화산암과 같은 화성쇄설물들이 지구의 지형과 기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도 살펴봄으로써 자연현상이 일으키는 갖가지 상호작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 번째 부분인 ‘화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서는 먼저 화산이 인간에게 주는 이로움과 해로움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 본다. 또한 폼페이의 몰락을 가져온 베수비오 화산부터 인류에게 크나큰 재앙으로 닥쳐올 슈퍼 화산의 위기까지 화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살펴본다.* 작은 실험실 : 양파 껍질을 벗겨 봐!양파의 겉껍질을 벗긴 뒤 가로로 잘라서 각각의 층을 여러 가지 색의 사인펜으로 칠해보세요. 이때 색을 칠하기 전에 양파 표면을 살짝 말려두는 것을 잊지 마세요. 색색으로 칠해진 양파의 속을 보면 지구의 내부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가장 바깥쪽에 색칠한 양파껍질을 '지각'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양파 전체와 비교할 때 이 부분이 아주 얇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지구 전체와 비교하면 지각의 두께도 이와 마찬가지예요. - 본문 19쪽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사브리나 리스
'연구하는 청소년'이라는 학술 경연 대회에 참가하면서 율리카 리게르트와 함께 화산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율리카와 함께 지금도 이탈리아아와 아이슬란드, 애리조나 등지를 여행하며 화산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고 있다.
저자 : 율리카 리게르트
'연구하는 청소년'이라는 학술 경연 대회에 참가하면서 화산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화산 - 마그마에서 화산암까지>의 공동저자인 사브리나 리스와 함께 지금도 이탈리아아와 아이슬란드, 애리조나 등지를 여행하며 화산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고 있다.
목차
감수자의 말
화산은 왜 폭발할까?
보이지 않는 곳에 잠들어 있는 힘
지구의 내부 구조
판들이 만나는 곳에서는
화산의 여러 가지 얼굴
폭발하는 산, 토해내는 산
화산의 비밀을 품고 있어요!
화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위험하면서도 유익한 화산
화산을 염탐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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