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물이 아니라 주스이고, 감자 덩이가 눈처럼 내리고 햄버거 폭풍이 몰아친다면? 상상 속에서 벌어지는 일을 재치있게 담은 그림책으로, 뉴욕 타임즈가 '좋은 그림책'으로 선정했고, 미국 내에서 100만 부 이상이 팔렸으며, 초판 발행 이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토요일 아침 모든 가족이 부엌에 둘러앉아 있다. 오순도순 모여 팬케이크를 먹으려 했다. 그런데 갑자기 팽케이크 하나가 후라이팬에 튀어 올라 헨리의 이마 위에 내려앉는다. 이 소동으로 팬케이크를 굽한 할아버지에게 재밌는 생각이 떠오르고, 헨리가 잠들기 전 할아버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꼭꼭씹어꿀꺽 마을의 날씨는 아주 특별했어. 아침, 점심, 저녁, 이렇게 하루 세 번 하늘에서 음식이 내렸지. 사람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대로 먹으면 되었어."
작은 사건에서 시작된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는 멋진 실마리가 된다. 음식이란 단순한 소재를 가지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새로운 사실을 창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마음껏 즐기며 읽을 수 있는 그림책. 부부가 함께 이야기를 짓고 그림을 그린, 부부의 호흡을 자랑하는 책이기도 하다.
작가 소개
저자 : 쥬디 바레트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피츠버그에 피클을』『동물들은 왜 옷을 입지 않아요?』『세상에 흔히 있는 것들』과 같은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작품을 많이 썼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학교에서 유치부 어린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고 있다.